작은 결혼 42

로마③ - 반일투어, 콜로세움, 보르게세, 바티칸투어

이번 포스팅에서는 로마 투어, 보르게세, 콜로세움, 바티칸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자 한다. 아래 일정에 따라 느낀 점과 알게 된점을 작성한 것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일자별 도시 및 주요 일정](모바일은 화면 회전) 도시 날짜 일차 주요 일정 인천 9/24(토) 23시 출국(터키항공) - 터키(경유) - 레오나르도다빈치 공항 로마 (5박6일) 9/25(일) 1일차 12시도착(3시간 지연), 오후투어(판테온, 트래비분수, 스페인광장 등) 9/26(월) 2일차 카프리 투어(아침7시~저녁9시) 9/27(화) 3일차 늦잠, 보르게세미술관, 콜로세움 9/28(수) 4일차 오전투어(콜로세움 등), 포로로마노, 스냅촬영, 펍 9/29(목) 5일차 바티칸 오전투어, 천사의성, 야간산책 피렌체 (2박3일) 9/30(금)..

로마② 카프리투어(with 우노트래블)

제목은 로마인데 왜 '카프리 투어'일까? 그 이유는 로마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원래 이탈리아를 처음 계획할 때 카프리는 계획에 없었다. 하지만 '푸른 동굴'을 알게 되고 카프리는 나의 로망이 되었다. 동굴 안에 들어가면 아래 사진처럼 물이 파랗게 보인다고 해서 '푸른 동굴' 이다. 이 동굴은 죽기 전에 꼭 봐야할 것 같았다. [푸른 동굴 내부] 남부투어를 당일에 다녀오는 것 말고 1박2일로 여유있게 다녀오고 싶었다. 그것을 고려하여 로마를 5박6일로 잡았다. 그런데 카프리의 푸른 동굴이 포함된 투어을 알고 난 다음, 투어 계획을 카프리 1박2일로 변경할 수밖에 없었다. 최초 안 변경 안 여행사 유로자전거나라 투어티라닷컴(호텔티라닷컴 계열사) 투어일정 (1일) (7시)로마 - 소렌토전망대- 아말피해안도로..

로마① 호텔, 맛집, 지하철과 버스

이번 포스팅부터는 이탈리아의 각 도시별로 여행 계획 시 도움 될만한 내용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계획을 세울 때 어떤 것을 가장 궁금해했는지 생각해보니, 숙소, 맛집이었던 것 같다. 오늘은 로마의 숙소, 맛집, 교통에 대해 알아보겠다. 1. (숙소) 테르미니역 근처 호텔, 위험하지 않았다. 로마 숙소를 알아볼 때, 테르미니역 근처 숙소는 집시가 위험하다는 글이 많아서 어디 지역에 숙소를 알아봐야하나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교통의 편리함을 놓칠 수 없어 테르미니역 근처에 있는 'IQ호텔'로 정했다. (무려 5박을 했다.) 밤에 엄청 돌아다녔지만 위험하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도 IQ호텔에서 5박을 한 것은 정말 잘 한 선택인것 같다. [IQ호텔 장점] ① 테르미니역 근처라 어디를 가더라도 ..

이탈리아 여행 일정(9박11일), 자주하는 질문

최근 '이탈리아 여행' 키워드로 들어오는 분들이 많아지기도 했고, 회사에서도 이탈리아 여행일정을 어떻게 짜면 좋은지 물어보는 분들이 많아 이탈리아 신혼여행 일정을 공유하고자 한다. (신혼 여행뿐만 아니라 일반 여행자들도 충분히 참고할 만한 일정이다. ) 처음에 이탈리아 일정을 세우려고 했을 때, 어떻게 일정을 정해야할지 막막했다. 그래서 이탈리아 여행책을 사서 보기도 하고, 여행사 사이트에서 일정을 찾아보기도 했다. 결론은 가고 싶은 도시를 정하고, 그 도시 사이를 어떻게 이동하는지 교통수단을 찾아보면 된다. 일단 가고 싶은 도시를 로마, 피렌체(플로렌스), 베니스 3개로 정하고 각 도시에서 어떤 일정으로 몇 일씩 보낼지를 정했다. (1개 도시에서 최소 2박) 우리는 이탈리아 중 가장 가고 싶은 곳이 로..

이탈리아 여행 꿀팁!

이탈리아 여행을 간다고 하면, 해주고 싶은 얘기는 많은데 막상 하려면 생각이 나지 않았다. (햇수로 2년이 지나서 그런가? ) 이탈리아 여행 꿀팁을 카테고리 별로 정리해보았다. 철도 : 트랜이탈리아는 파업이 잦다. (이딸로는 민영이라 파업안함) 이탈리아 철도는 트랜이탈리아, 이딸로 2가지가 있다. 트랜이탈리아는 나라에서 운영하고, 이딸로는 민간기업이 운영한다. 이탈리아 신혼여행을 계획할 때만 해도 이 둘의 차이를 몰랐다. 게다가 트랜이탈리아는 한국어 사이트가 있어서 예매하는데 장벽이 높지 않다. 하지만 문제는 기차를 탄 이후에 발생했다. 역이 아닌 곳에서 너무 자주 정차하는 것. 로마에서 피렌체를 가는데, 예상 시간보다 2배이상이 걸려 확인해보니 그날 트랜이탈리아 기차는 파업을 해서 그렇다고 한다. 결국..

신혼 가구 구매 전 알아야 할 것, 작은집 추천 가구

신혼 집을 구했다면, 이제 가전과 가구를 구매할 차례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구 구매전에 알아야 할 것, 작은 집에 추천하는 가구들에 대해 알아보겠다. ● 신혼 가구 구매 전 알아야 할 것 1. 현관문 사이즈를 꼭 확인해야한다. 가구를 구매할 때는 현관문 사이즈의 중요성을 몰랐다. 배송 전날 기사님이 현관문 사이즈를 물어볼 때에도 "작지 않아요. 그냥 일반 현관문 사이즈예요."라고 했다. 그런데 이게 왠걸. 쇼파가 집에 들어오는데 현관문에서 못들어오는 것이 아닌가? 결국 쇼파는 우리집에 들어오지 못해서 반품을 해야만 했다. 문제는 반품비가 제품가격의 30%이라는 것. (지금 생각해도 이건 정말 어이가 없다.) 현관문 사이즈가 작지 않다고 대답한 내 잘못도 있지만, 매장 판매자가 전혀 이것에 대해 얘기하..

신부의 고민. 부케는 뭘로 할까?

친한 언니가 결혼식을 앞두고 부케를 뭘로 해야할지 고민이 된다는 얘기를 들었다. 고민끝에 결정한 그 부케를 받아서일까? 나 역시 부케를 뭘로 할 지 엄청 고민을 하게 되었다. 스드메 패키지에서 무료로 제공해준다는 부케는 아무리 찾아봐도 마음에 드는게 없었다.(정말 별로였다.) 친한 친구한테 물어보니, "난 처음부터 부바르디아 하겠다고 플래너한테 강하게 말해서 그런지 추가금액 안받고 해주던데?" 난 플래너와 딜할 때 왜 부케는 왜 포함하지 않았는지, 안타까웠다. 어쨌든, 결혼식을 앞둔 시점에서 부케를 골라야만했다. 흰색이 깔끔하기는 하지만, 뭔가 포인트를 주고 싶어 색깔이 있는 꽃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핫핑크 부바르디아를 할까도 고민했지만, 핫핑크 색상이 너무 튈것 같아 은은한 '자나장미'를 최..

결혼 선물로 좋은 소형 가전 Top10

결혼 전 어떤 것으로 고민을 했을까? 를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다른 고민도 많았지만, 답하기 어려웠던 것 중 하나가 "뭐사줄까? 뭐 필요한거 없어?"라는 질문이었다. 결혼을 안해봤으니, 필요한게 뭔지를 알 리가 있나. 그래서 준비했다. 결혼 선물로 좋은 소형 가전 Top10! 1~5번까지는 내가 선물해달라고 요청한 것들, 6번은 의외의 선물, 7~8번은 살다보니 필요해져서 선물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으나 (명분이 없어서) 내가 산것, 9~10번은 지금 생각해보니 선물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들이다. (이제 몇달 후면 이사 가니, 이사 선물로 받아볼까나?) 1. 전기 압력밥솥(6인용, 30만원대) : 여동생 소형가전 중 가장 고가 제품. 하지만 먹고 사는게 가장 중요하다. 먹는 것 중 가장 중요한 것, 밥..

작은 결혼식의 장단점

이제는 트렌드가 된 작은 결혼식, 스몰웨딩. 인터넷에 '작은결혼식 장단점'을 검색해보면 진짜 작은 결혼식을 한 부부들이 생각하는 장단점보다는 웨딩업계 종사자들이 쓴 글들이 대부분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작은 결혼식을 경험해 본 사람으로서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장단점을 알려주고자 한다. 먼저, 작은결혼식을 준비하기 전까지 전혀 생각지 못했던 단점부터 알아보자. ● 작은 결혼식의 단점(이라기 보다는 감내해야 할 점) 1. 장소에 따라 청첩장에 넣을 만들어진 약도가 없을 수 있다. (약도 제작에 시간 소요) 청첩장을 주문하기 전까지 내가 결혼하는 장소의 약도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우리가 한 청첩장 업체는 주문을 하지 않으면 예식장소 검색이 안되었는데 다른 업체도 마찬가지 일것이다.) 아래의 여러..

작은 결혼식의 큰 고민, 축의금.

작은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이 되었던 부분이 '축의금'이었다. '많은 분들을 초대하지 못하는 결혼식인데 축의금을 받는 것이 맞을까? ' '우리를 축하하러 시간을 내서 와주신 분들인데 밥한끼 대접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안될까?' (이건 작은 결혼식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서울시민청 결혼 사례에 나온 것처럼 축의금을 받되 기부를 할까?' (기부기관에 연락하면 기부함을 보내준다고 한다.) 청첩장을 만들기 전에 고민을 충분히 하고 결론을 내렸다면 청첩장에 축의금을 받지 않는다고 썼을텐데 당시에는 축의금으로 고민할지 몰랐었다. (너무 준비할 것이 많았다면 핑계일까?) 그리고 부모님 손님들의 축의금을 어떻게 할지도 고민이 되었다. 어떤 작은 결혼식 사례에 따르면 1부에는 부모님 손님들을 위한 클래식한 결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