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 일상

[터키 이스탄불 공항 라운지 : 맛있는 음식과 편한 쇼파, 빵빵한 wifi, 샤워도 가능] 공항 라운지를 이용하기 위해 PP(Priority Pass)카드를 신청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PP카드는 연회비가 비싼 프리미엄급 카드를 신청해야 나오기 때문에 설계사를 통해 연회비를 지원받고 발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그렇게 발급한 카드는 1회년도 연회비만 면제되기 때문에 PP카드를 지속적으로 이용하기 어렵다. (연회비 면제를 받으려면 최소 얼마 이상을 써야하는 조건도 붙는다.) 여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연회비 5만원이면 전세계 공항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카드가 있어서 소개하려고 한다. (가족 1명이 가족카드 만들 시, 가족은 연회비 없음. 신혼부부에게 최적의 카드) 그것은 바로, 현대카..

신혼여행 가기 직전, 로밍을 할지 현지 통신사의 USIM을 구매할지 살짝 고민을 했다. 결과적으로 남편은 한국에서 오는 전화를 받아야 한다며 로밍을 했고(11,000원/1일*9일 = 99,000원), 나는 저렴하게 현지 USIM(￡21.99 = 약 29,000원) 을 구매하기로 했다. ['16.9.24 테르미니역2층 TIM USIM] 왼쪽은 로마의 테르미니역 2층에 있던 TIM 대리점의 Tourist Package 상품이다. 검색했을 때, 공항보다 테르미니역의 TIM이 좀더 저렴하다고 해서 여기로 왔다. 나는￡21.99 상품(3GB)을 선택했다. (￡29와 고민을 했는데, 10GB까지는 쓰지 않을것 같았다. 그런데 9일동안 3GB도 다 못썼다. 통신연결이 안되서..) 이날따라 대리점에는 사람이 많았고, ..

신혼여행을 떠날 시기가 다가오면서 몇 인치 캐리어를 가져가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 되었다.(나만 고민을 했나?) 여행을 갔는데 캐리어가 오지 않았다는 얘기가 종종 들렸기 때문이다. (아예 잊어버린것은 아니고 나중에 호텔에서 받거나 한국 집에서 받았다고 한다. 다른 승객이 비슷한 캐리어를 바꿔서 가져간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우리는 경유를 하기 때문에 캐리어 분실에 대한 risk는 더욱 컸다. 3개 도시에서 스냅도 예약했는데 모두 똑같은 옷을 입고 사진을 찍는 것은 상상만해도 끔찍했다. 고민을 하다가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로 일단 20/24/28인치 캐리어 3종 셋트를 주문했다. (위 사진에 있는 것이 내가 구매한 3종 셋트이다. 유명브랜드가 아니어서 가격도 괜찮았다. 유명브랜드 캐리어 1개 가격으로 ..

누군가 나에게 "신혼 여행지에서의 스냅 사진, 찍는 것이 좋을까?"라고 묻는다면, 나는 꼭 찍으라고 권하고 싶다. 그것도 가급적 많은 도시에서. 물론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이다. 하지만 이 생각은 2년째 변함이 없다. 참고로 나는 스냅사진 업체들과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음을 미리 밝혀둔다. (이해관계가 좀 있고 싶다. 여행 갈 때마다 찍을 수 있게 ^^) 이번 포스팅은 신혼여행에서 스냅 사진을 찍을지 말지 고민하는 예비 부부들이 (스냅사진을 찍기로) 의사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고자한다. ● 신혼여행지에서 스냅 사진을 찍어야 할 이유! 1. 결혼 후 가장 젊고 예쁜 시기이다. 아마도 많은 신랑신부들이 결혼식을 위해 몸관리를 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 모습이 딱딱한 결혼식 사진밖에 없다면 너무 아쉽다. 당연한 말이..

신혼여행을 자유여행으로 가는 것으로 마음 먹었다면, 결혼 준비의 시작은 항공권부터 알아보는 것이다. 결혼식장보다 항공권이 먼저다. (어쩌면 결혼날짜보다도..) 결혼 준비를 안해본 사람은 어이없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항공권은 정말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예매 시점이 정말 중요하다. 나만 이런 생각을 한 것이 아니었다. '프리한19'에서 오상진도 나와 같은 생각을 했다. (오상진 아나운서 와이프가 신혼여행지로 하와이를 가고 싶었는데 신혼여행으로 가려니 평소보다 6배나 비싸서 못갔다고 한다.) ● 어디에서 비행기 티켓을 알아보면 좋을까? - 스카이스캐너 : 전세계 비행기 티켓 정보가 가장 많이 있다고 한다. 앱으로 검색도 쉽다. - whypaymore(와이페이모어) : 저렴한 항공권이 많다고 하는데 빨..

신혼 여행. 직장인에게 1주 이상(회사마다 또는 부서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다.) 쓸 수 있는 공식적인 휴가! 기혼자들이 결혼을 앞둔 친구에게 ‘신혼 여행이 제일 부럽다’고 하는건 이 때문일까? 신혼 여행은 ‘신혼’이라는 달콤함과 ‘여행’이라는 설레임이 합쳐져 엄청난 시너지를 내는 것만 같다. 그렇다면 신혼여행은 어디로 정하는 것이 좋을까? 굳이 구분을 하자면 휴양지, 관광지로 나뉘는 것 같다. 결혼준비를 하느라 힘들었으니 휴양지를 가고 싶을 수도 있고, 이왕 긴 휴가이니 많이 돌아다니고 많이 보는 관광지로 가고 싶을 수도 있다. 여행 장소는 정말 신랑신부의 의견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사람들이 많이 간다고 해서, 억지로 맞지 않는 여행 장소를 고를 필요는 없다. 가장 가고 싶은 곳, 또는 그 동안 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