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일기 16

수영일기. 강습30일차. 자유형 자세 좋네요!

[동부여성발전센터 수영장] 8월의 수영강습 마지막날(8/30)이다. 휴직기간 마지막 수영강습. 처음으로 메인풀에서만 돌았고, 가장 깊은 곳에서부터 팔돌리기를 한 날이기도 하다. (매번 강습 때마다 수영의 역사를 썼다.) 오늘은 강사님한테 '자유형 자세 좋네요!' 라는 칭찬도 들었다. 이제 다음시간부터는 작은 킥판 잡고 하자며. 오늘이 휴직 전 강습 마지막날인데 ㅠㅠ 아쉽다. 딱 1주일만 시간이 있었으면 킥판떼고 자유형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2개월 뒤 동대문구 구민체육센터 재개장하면 꼭 다시 배워야지! 3개월동안 30번의 강습. 주5일반을 선택했지만 생각보다 강습을 많이 못갔다. 7월에는 2주동안 데이터진흥원 교육, 8월에는 보라카이 여행과 파일럿 프로젝트가 있었다. 자유형을 하는게 목표였지만, 물겁쟁..

수영일기. 강습29일차. 자유형 측면호흡, 엎드려잘 때 편한 방향으로!

오늘은 1일 2시간 수영을 했다. 이제 나에게 수영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9월부터는 복직을 해야하기 때문! 지난주에는 데이터진흥원 프로젝트 참여하느라 수영장에 못갔고, 대신 일요일에 내편이와 호캉스(라 쓰고 호된 수영강습이라 읽는다)로 호흡없이 팔돌리기만 1시간을 했다.(호흡을 시도했으나, 잘 안됨) 강습29일차 (8/27) - 25M * 4 킥판잡고 자유형발차기 (올 때 자유형 측면호흡을 시도했으나, 잘 안됨) - 유아풀가서 자유형 측면호흡 무한 연습 - 10M * 3 배영 발차기 그리고 자유수영 1시간 - ~40분까지 유아풀에서 자유형 측면호흡 무한반복(반대쪽으로 시도) - 40분~59분까지 메인풀 와서 자유형 측면호흡 강습시간에는 좌절만했었다. 그러다 수업 끝나고 혼자 연습할 ..

수영일기. 강습28일차. 배영발차기 성공

지난주는 보라카이여행+광복절+여행후유증으로 인해 수영강습을 못갔다. 일주일만에 간 수영강습. 강습 28일차 (8/19) - 25M * 4 킥판잡고 자유형발차기 - 자유형 팔돌리기 안되서 유아풀로 감 - 유아풀에서 물마시며 팔돌리기 연습 - 15M * 4 배영발차기 # 오랜만에 자유형 팔돌리기 하려니 잘 안됨 강사님이 갈 때는 자유형발차기, 올 때는 팔돌리기로 오라고 했는데, 팔돌리기를 오랜만에 했더니 잘 안된다. 메인풀 앞쪽에서 제자리 팔돌리기를 연습하다가 유아풀로 갔다. 유아풀에서도 물을 엄청 먹었다. 이러다 수영장에 있는 물을 내가 다 먹을것만 같다. 수영 후에 화장실로 총총.. # 배영발차기(+헬퍼) 성공 오늘도 배영뜨기를 했는데, 하루종일 떠있다가 수업이 끝날것만 같아서 배영뜨기 상태에서 발차기를..

수영일기. 강습27일차. 자유형 측면호흡 + 배영뜨기

어제 사이드킥을 많이 한 덕분인지 오늘 자유형 측면호흡을 안쉬고 5번 할 수 있었다. 강습 27일차(8/9) - 25M * 4 갈때는 음파발차기, 올 때는 사이드킥 - 25M * 2 자유형 측면호흡 - 유아풀에서 배영뜨기(+배에 헬퍼) # 이제 물겁쟁이 진짜 아님. 이제 헬퍼를 매지 않아도 수영장 가장 깊은 곳에서 음파발차기와 사이드킥은 겁나지 않는다. 이것만으로도 수영을 배운 효과라고 할 수 있다. 물이 무서운 사람이라면, 수영장 두달만 다녀보자! 진짜 물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진다. # 자유형 측면호흡 5번 연속에 성공 어제 사이드킥만 주구장창 했던 게 도움이 되었는지, 이제 팔돌리기 할 때 어깨를 열어야 한다는게 무슨말인지 알겠다. 지금까지는 호흡하는 오른쪽 어깨만 열었는데, 왼쪽 어깨도 열어주니, ..

수영일기. 강습26일차. 사이드킥 완전 정복!

오늘은 사이드킥을 완전 정복했다. 이제 깊은 곳에서도 사이드킥으로 출발할 수 있다. (오늘만 가능한 것은 아니길!) 강습26일차(8/8) - 25M * 2 킥판잡고 음파발차기 - 유아풀 사이드킥 완전 많이 - 메인풀 사이드킥 헬퍼없이 - 자유형 측면호흡 4번 연속 했으나, 호흡이 힘듦. # 강사님은 오늘 사이드킥을 알려주려고 맘 먹은 듯! 오늘의 첫 바퀴를 갈 때는 발차기, 올 때는 사이드킥을 하라고 했다. 아마도 사이드킥이 제대로 되는지 확인하기 위함인 듯하다. 어제 수업 끝날 때쯤엔 깊은 곳이 무섭지 않았지만 오늘은 또 다른 날이라 그런지 깊은 곳부터 사이드킥을 하려니 겁이났다. (하.. 나 물겁쟁이 뗐는데.. ) 깊은 곳에서는 음파발차기를 하고 중간부터 사이드킥을 했지만, 한쪽으로 치우쳐지는 상황 ..

수영일기. 강습25일차. 수업끝날 때가 진짜 진도다!

오늘부터 '물겁쟁이'를 뺐다. 그냥 수영일기! 이제는 가장 깊은 곳(까치발했을 때 인중 정도)에서도 겁이 덜 나기때문. 확실히 지난 주에 발이 닿지않는 곳에 다녀오니 발 닿는 데는 깊은 곳이라고 할 수 없다. 사실 오늘 수업 초반에는 깊은 곳이 무서웠다. 하지만 수업이 끝날 때 쯤엔 헬퍼 없이 팔돌리기 측면호흡을 했다. (깊은데서는 아직 못함) 강습25일차(8/7) : 메인풀에서 팔돌리기 측면호흡 연속4회 성공 - 25M * 4번 음파발차기 - 메인풀에서 팔돌리기 측면호흡하려고 하면 물먹음. 힘들어.. - 유아풀가서 걸으면서 팔돌리기 측면호흡 (강사님이 메인풀 가라고 떠밀음) - 메인풀에서 팔돌리기 측면호흡 연속4회 성공! # 자유형 호흡, 제자리 벽잡고 연습 + 걸어서 연습으로 좀 익숙해지면 실전 투입..

물겁쟁이의 수영일기. 강습23~24일차. 자유형 측면호흡 시작

수영일기를 쓰기 앞서, 22일차 강습(+자유수영) 후, 장호항 스노클링 (안잡고 손으로 헤엄치기) 성공했다는 소식을 먼저 전한다. 국내 스노클링 포인트인 '장호항'에서 발이 닿지 않을 정도의 깊은 곳에서도 스노클링을 했다! (아쉽게도 방수팩을 안가져가서 물 속 사진을 못찍었다 ㅠㅠ) 스노클링 전면마스크 + 구명조끼 입고 오리발끼니 뭘 잡지 않고 팔로 물을 저어가며 앞으로 갈 수 있었다. (중간에 내편이의 충격발언 '자꾸 이렇게 잡으면 호핑투어 가서 제대로 못놀아!'가 있었다는 것은 안비밀..) ---------------------------------------------------------------------------- 매일 쓰던 수영일기인데, 장호항 스노클링의 여파로 어제는 하루 쉬었다.(낮잠..

물겁쟁이의 수영일기. 강습22일차. 배영발차기(+아쿠아봉)

오늘도 내 수영의 역사적인 날이다! 무려 오늘은 배영발차기를 배웠다. 우리 강사님이 오늘 연차라(거의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마다 쉬시는 듯) 옆반 강사님이 강습을 하셨다. 오늘의 수영 자유형발차기 2바퀴 (헬퍼X) 자유형발차기 2바퀴 (헬퍼O) 배영발차기 - 유아풀 (헬퍼+아쿠아봉) 사이드킥만 1바퀴(헬퍼X) 사이드킥+호흡 1바퀴(헬퍼X) # 팔돌리기 했다가 까임. 발차기만 하라고 하심. 자유형발차기 2바퀴 한 후에 팔돌리기를 했는데, 강사님은 그냥 발차기만 하라고 하셨다.(내가 2바퀴하고, 헬퍼를 매서 그랬나.) 우리반 수업을 계속 해오시던 강사님이 아니기 때문에 개개인의 역량, 진도가 어디까지인지 가늠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리고 회원들이 너무 힘들어하니, 일렬로 서서 앞사람 어깨 주무르기도 했다. #..

물겁쟁이의 수영일기. 강습20일차. 다음날 더 잘되는 것은 아니다!

어제는 처음으로 '양팔돌리고 파'를 성공했다. 너무도 기쁜 나머지 팔을 어떻게 돌렸는지, 숨은 어떻게 쉬었는지가 기억이 나질 않았다. 오늘은 그 기쁨에서 조금 벗어나 평정심을 찾고 나를 관찰했다. 오늘의 수영 음파 발차기 4바퀴 (헬퍼 없이) 양팔돌리기 기억안남.. (헬퍼하고) 사이드킥 왼쪽, 오른쪽 1회씩 (수업이후) 음파발차기는 이제 헬퍼 없이 하라고 하셔서, 그냥 했는데 어후~ 힘들다. 그래도 이제는 깊은 쪽이 무섭지 않은 것 같다. 문제는 헬퍼없이 발차기로 힘이 빠진 상태에서 '양팔돌리고 파'를 하니 넘나 힘들다는 거. 어떤 점이 힘들고 안되는지 오늘 좀 상세히 써 보겠다. (며칠 후에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하기 위함이다.) # 양팔돌린후 숨을 쉬려니, 팔돌리기가 잘 안된다. 힘들어서인지 팔이 쭉..

물겁쟁이의 수영일기. 강습18일차. 오랜만에 수영!

7월 3일 강습 17일 이후 2주 반만에 수영강습을 받았다. # 오랜만에 1시간 수영하니, 체력이 딸린다. 강습 못 오는 2주간 나름 자유수영을 하면서 체력을 길렀지만, 자유수영은 길어봤자 30분밖에 안했는데 1시간 수영을 하니 체력이 딸리는 것이 느껴진다. 그래도 지난번 정미가 강제로 시킨, 안쉬고 유아풀 3번 음파왕복 덕분인지 반대편으로 올 때는 쉬지않고 왔다. (거북이 덕분인가...) # 수영을 시작한 이후, 처음 느낀 발저림! 오랜만에 수영을 오래해서 그런지, 갑자기 발이 저리다. 수영을 끝내고 온 지금까지 발저림이 느껴진다 ㅠㅠ 어제 에어컨을 틀고 자서 그런가? 깊은 쪽에서 갑자기 쥐가 날까봐 걱정이 되서 유아풀에 갔다가 왔다. # 거북이(헬퍼)를 하니 깊은 물도 덜 무섭고 힘도 덜든다.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