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 일상/맛집탐방 8

여기 태국인 줄 알았잖아! 익선동 치앙마이방콕

회사인 광화문 근처에는 점심먹으러 갈 수 있는 곳이 많다. 날이 따뜻해져서 거리는 좀 있지만 익선동으로 점심장소를 정했다. 그 중 나의 눈길을 끈 곳이 있었으니, 그곳은 바로 치앙마이 방콕! 익선동에서 이렇게 이국적인 곳을 만나게 될 줄이야. 지금까지 갔던 타이 음식점 중에서 단연 최고라 할 수 있겠다. 오늘은 치앙마이방콕이 어떤 특징이 있는지, 누가 가면 좋을지, 그리고 그 외 관련 정보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고자 한다. 치앙마이방콕의 특징 1. 오감을 자극하는 장소 1) 시원한 물소리(청각) 먼저 치앙마이 방콕은 외관부터가 남다르다. 시원한 물소리가 나기 때문에 이 근처에 오면 소리가 어디서 나는지 시선이 가게 된다. 시선이 멈춘 곳은 바로 이곳, 치앙마이 방콕이다. 2) 방콕 느낌 인테리어(시각)와 ..

바이킹스 워프, 입짧은 사람 이용 꿀팁!

오랜만에 만나는 우먼파워 중 1인이 갑각류가 먹고 싶다고 하여 바이킹스 워프를 가게 되었다. 잠실과 코엑스 중에 고민을 했으나 잠실이 더 좋다고 하여 캐치테이블로 예약! 주말은 11:30, 13:40, 17:00, 19:10 4개 타임이 열리는데, 가급적 런치에 먹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점심 때 많이 안먹은것 같은데 저녁까지 배불렀음) 나와 같이 입짧은 사람들을 위한 이용 꿀팁이 있었으면 좋겠어서 후기를 남겨본다. 1. 예약시간보다 20분이상 일찍 도착하기 모두다 그 시간에 예약했기 때문에 온 순서대로 들어간다. 14:40예약이었다면 입장을 언제했든 15:30에 퇴장을 해야한다. 2. 추천 순서 : 해산물 →그릴바 → 랍스타바(찜) → 샐러드 → 과일 → 젤라또, 커피&케잌 입장하자마자 손을 씻고, ..

스페인레스토랑, 떼레노(Terreno)에서 엄마 생일파티!

2년 전, 팀 회식으로 왔던 떼레노. 그 당시에 너무 맛있어서, 나중에 가족과 함께 꼭 오리라고 다짐했었다. 어느 덧 엄마의 환갑. 환갑 잔치는 못해드려도 내가 먹어본 가장 좋은 음식점인 이 곳, 떼레노의 음식을 맛보여 드리기로 했다. (미쉐린가이드 2020 1Star로 선정!) 엄마는 6년전 뇌출혈 후유증으로 왼쪽 다리가 불편하다. 그래서 어디를 가더라도 엘레베이터가 있는지,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는지를 항상 확인해야한다. 2년전에 이곳에 왔을 때 엘레베이터가 보이지 않아서 그동안 엄마를 데려올 엄두를 내지 못했었다. 그런데 전화로 물어보니, 엘레베이터가 있다고 하는게 아닌가! (엘레베이터는 오픈되어 있지는 않았고, 1층 어둠속의 대화쪽을 통해서 올라가야한다.)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인 떼레노의 후기를 ..

신사동 이자카야 사쿠 확장 이전, 초밥과 냉모밀 최고!

오랜만에 하게 된 가족모임(벙개!). 예~전에 포스팅했던 '사쿠(클릭시 이동)'가 생각나서 어머님과 형님네부부가 함께 방문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게 왠걸! 사쿠가 이전했다는 현수막이 떡. (이건 예상하지 못했다.) 다행히 이전한 곳이 근처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사쿠 이전 안내 현수막] 사쿠, 확장 이전하다! 오~~ 외관이 예전보다 훨씬 깔끔하고 넓다! 심지어 가게 바로 앞에 주차도 가능해서 오늘은 주차할 곳을 찾아 헤맬 필요가 없었다. [사쿠의 새로운 외관] 가게 안에 들어가보니 이전보다 2배 정도 넓어진 홀이 보인다. 우리가 너무 조용히 들어왔는지, 주방에서 열심히 오픈 준비중이신 사장님과 사모님. 요즘 트렌드에 맞게 1인이 와서 먹을 수 있는 바 형태의 식탁도 있다. [사쿠 내부-왼쪽~중앙] 아..

장안동 숨겨진 빵집 맛집, 마지스제과점

오늘은 왠지 사재 커피와 맛있는 빵을 먹고 싶어서, 예전부터 봐둔 '마지스제과점'을 방문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잖아!! ㅠㅠ 이런 고급진 맛의 빵집이 우리동네에 있다니!! 장안동 역시 살기 좋은 동네다. 가격대가 살짝 높은 편이나, 그 이상의 맛이다. 우리동네에서 오래오래 장사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블로그에 셀프 영업(?)을 해보기로 했다. 마지스제과점 빵 종류 및 가격 크로와상 종류가 3가지나 있다! 우리나라에서 먹어본 크로와상 중에 가장 맛있어서 맛의 비결을 물어보니, 프랑스산 밀가루를 쓴다고 한다. (역시.. 맛이 달랐어!) 유럽빵 맛이 생각난다면, 꼭 가보자. [빵은 3천원대, 레몬티케이크 강추] [케잌은 5천원대] [빵은 음료와 함께 먹어야지!] 마지스제과점의 이름은.. 사장님 이름..

'19.3.11~3.22 남산케이블카 중단, 우연히 발견한 '촛불1978' 레스토랑

휴직으로 인해 여유있는 저녁시간. 내편이도 연차내고 휴식을 취한 날이라 저녁에 뭘할까 고민하다가 미세먼지가 갑자기 좋아져서(!) 남산타워에 가기로 했다. 날씨가 급 추워진 탓에 케이블카를 타기로 했다. (내편이는 한번도 남산 케이블카를 안타봤다고 함) 설레는 마음으로 남산 케이블카 주차장에 갔는데, 이게 왠일! '19년 3월11일~3월22일까지 케이블카 유지보수로 운행을 안한다는 것이다. 헐~ 분명 홈페이지 확인했을 때 이런 공지는 없었던것 같은데!! [3/11~3/22 남산 케이블카 운행 중단] 추워서 남산까지 걸어가지도 못하겠고, 배는 고프고.. 주변에 괜찮은 식당을 찾아보기로 했다. 돈까스집 중간에 꽤 괜찮아 보이는 레스토랑을 발견! [촛불 1978 레스토랑 외관] 예약을 안해서 1층으로 안내 받았..

수제맥주를 TAP하다, 종각역 그랑서울 탭퍼블릭

[작은 네모가 모두 수제맥주 종류] 종각역 그랑서울에 지나갈 때마다 유난히 내 눈길을 끄는 맥주집이 있었으니, 그곳은 바로 탭퍼블릭! 처음에 들어가면 그릇, 포크와 함께 손목에 감는 밴드를 나누어 준다. 맥주를 고르고 밴드를 'TAP'이라 써있는 곳에 갖다 대면, 리터당 가격이 자동으로 계산되어 POS에 전달된다. (셀프 주유소 같은 느낌!!) 이렇게나 맥주 종류가 많다. 나는 유자에일, 커피맛 나는 잡스 뭐시기를 마셔봤는데, 독특한 맛이 나는 맥주는 몇모금 마시면 질리는 듯하다. 우리집에도 이런 다양한 수제맥주가 있었으면 참 좋겠다! [TAP해서 맥주를 따르는 모습] 다른 맥주를 마시기 전에 컵을 씻을 수 있게 해놓은 장치도 인상적이다. 엄청 수압이 세서 잘 씻길것만같다. (탐난다...) 맥주도 손님이..

숨겨둔 맛집, 신사동 이자카야 - 사쿠

우연히 방문했다가 너무 맛있어서 주기적으로 찾게 되는 신사동 이자카야 "사쿠(Saku)" 여기 쉐프님은 호텔에서 15년정도 일하시다가 신사동에 가게를 차리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까지 먹어본 초밥 중 가장 맛있는 집이어서 나만 알고 싶은 비밀 맛집이었으나, 블로그를 하면서 생겨난 "내가 가진 정보들을 세상에 공유해서 다른 사람들을 이롭게 하리다"라는 비전(?)을 실천하고자 이 맛집을 공개하게 되었다. 위치 : 서울 서초구 잠원동 11-7 1층(신사역 5번출구에서 도보로 5분이내)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101안길 4 '19년 5월에 서울 서초구 잠원동 14-9 로 확장이전 하셨다. 이전한 곳 관련 포스팅 : http://soo-jjeong.tistory.com/108 여기가 바로 사쿠! 영업시간 : 오후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