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결혼, 그 후의 낭만적(?) 일상

지난 번 결혼선물 1탄에 이어, 결혼선물&집들이 선물로 추천할만한 것들을 써보려한다. 이사하면서 집들이 선물로 받기도 했고, 주기도 했던 것들. 집에 있었으면 좋겠지만 뭔가 내돈주고 사기 아깝거나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선물로 딱인것 같다. 그런 느낌이 드는 것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1. 캔들워머 +캔들 (2개 10만원 정도) 신혼 초에 캔들 큰 것을 선물로 받아서 잘 썼었다. 신혼집은 전세집이라 향초 켜는것이 부담스럽지 않았는데, 내집이라고 생각하니 살짝 불안해졌다. 그래서 받고 싶은 집들이 선물로 캔들워머+캔들을 골랐다. (다 사준 우리팀원들 짱!) 가장 큰사이즈와 작은사이즈 2개를 받았는데, 써보니 정말 대만족! 큰 사이즈는 거실에 두었고, 작은 사이즈는 침실에 두었다. 밤에는 거실에 조명을 안..

최근 '건조기' 키워드로 블로그에 들어오는 분들이 증가하는 것에 힘입어, 로봇청소기 후기도 써보려고한다. 이로써 가정의 평화를 가져다주는, 식기세척기, 건조기, 그리고 로봇청소기까지 가전 3대장(?)의 후기가 모두 블로그에 있다. 우리집은 LG로보킹을 먼저 써봤고, 지금은 샤오미 2세대 로봇청소기를 이용중이다. 로봇청소기를 2개 이용해본만큼, 이번 후기는 다른 후기보다 좀 더 영양가 있는(?) 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어쩌다 로봇청소기를 구매하게 되었나? 결혼 전, 내편이가 가전제품 구매 목록을 작성해왔을 때 거기에 '로봇청소기'가 있어서 의아해했었다. "로봇청소기가 꼭 있어야해? (주말에 오빠가 청소기 돌리면 되잖아;;;)" "우리가 퇴근하고 들어왔을 때, 집이 깨끗하면 기분 좋잖아. 비싼..

건조기가 우리집에 들어온지 어느덧 8개월이 되었다. 참 고마운 녀석인데, 이제서야 후기를 남긴다. 건조기를 구매하기까지.. 작년 6월. 이사를 하면서 세탁기를 구매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전에 살던 집에서는 세탁기가 빌트인 되어 있었기 때문. 처음 세탁기를 알아볼 때는 건조기 일체형 세탁기를 구매하려고 했었다. 건조기를 장마철에만 사용할 생각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던 중, 집 인테리어를 하는 1개월간 같은 건물의 오피스텔에 살면서 어쩔 수 없이 빨래방을 이용하게 되었다. (오피스텔에 있던 세탁기는 곰팡이로 인해 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 빨래방에서의 건조기 경험은 정말 놀라울 따름이었다. 어쩜 이렇게 뽀송하게 빨래가 되던지. 딱딱해진 수건조차 폭신하게 만들어주는 건조기 녀석. 건조기는 장마철에만 쓰는게..

코지마 안마의자 카이저(CMC-1300)가 우리집에 온 지 2개월이 지났다. 이 녀석 덕분에 우리 집이 휴식, 힐링의 장소가 된 것 같다. 오늘은 안마의자 체험매장 방문, 그리고 2개월 이상 이용한 코지마 카이저 이용 후기를 공유하도록 하겠다. 안마의자를 구매하게 된 계기 나는 맛사지를 2~3주에 한 번씩 받는 편이다. 혈액순환이 안되서 손발이 매우 찬데, 맛사지를 받으면 혈액 순환이 되서 몸이 따듯해지고 소화도 잘 된다. 하지만 맛사지샵을 가는 것이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기도 하고, 날씨가 추워지면 집밖으로 잘 나가기 싫을 때가 많다. 집에 안마의자를 두면 초기 비용은 비싸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맛사지샵을 가는 것보다 경제적인 측면이 있지 않을까해서 안마의자를 알아보게 되었다. 내편이는 맛사지 받는 ..

이사를 하면서 세탁기를 구매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전 집에서는 세탁기가 빌트인 되어 있었기 때문. 여러 우여곡절 끝에 LG트롬 트윈워시(세탁기 21kg+미니워시 4kg), 전기건조기 14kg를 구매해서 지금 아주 잘 쓰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트윈워시를 선택하게 된 계기, 그리고 3개월 넘게 쓰면서 알게된 장단점을 공유하고자 한다. 구매 결정 과정 속옷과 겉옷을 나눠서 빨래하던 나, 트윈워시가 있다는 것에 깜놀! 우리는 맞벌이를 해서 빨래는 1주일에 한번 몰아서 한다. 아무리 세탁기 성능이 좋더라도 속옷과 겉옷을 같이 빨래하는 것이 찝찝했다. 그래서 이전 집에서도 속옷과 수건을 먼저 세탁하고, 겉옷을 2차로 세탁했었다. 이사를 가게되면 속옷을 따로 빨래하되, 겉옷과 동시에 세탁할 수 있는 세탁기가..

가정에 평화를 가져다준다는 3대 가전제품이 있다고 들었다. 그것은 바로 ①건조기, ②로봇청소기, 그리고 ③식기세척기라고 한다. 이전 집에서는 로봇청소기만 사용했었는데, 집을 넓히면서 식기세척기와 건조기를 구매하게 되었다. (이사 후 기존 로봇청소기를 안쓰게 되었다는 건 안비밀. 우리집에 맞는 녀석으로 업그레이드를 준비중이다.) 주방 인테리어를 하면서 빌트인 가전을 넣는 것이 좋을지, 넣는다면 어떤 것을 넣는 것이 좋을지 고민을 했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식기세척기를 선택한게 정말 잘한 것 같다. LG 디오스 D1260MBC 식기세척기를 3개월 정도 이용하면서 느끼게 된 식기세척기의 장단점, 그리고 식기세척기 구매를 고려하는 분들이 미리 알면 좋을 것들에 대해 알아보겠다. 식기세척기의 장점 1. 설거지..

저희 집 TV는 LG 시그니처 OLED W 65인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집 TV / 갤러리 모드] 결혼 당시에는 가전제품을 하나도 구매하지 않고, 나중에 집을 사면 그때 좋은 제품들로 바꾸기로 계획 했습니다. 신혼 초 제가 자취생활때 사용하던 삼성 PDP 51인치 TV를 들고와서 사용 했고, OLED W 제품 TV 광고를 보면서 ... "집사고 이사하면 저런 TV 사자" 라고 서로 아무 생각없이 얘기 했습니다. 최근 집 장만 & 인테리어를 진행하면서 우리의 계획(?)을 실행하게 됩니다. 시그니처 OLED W 첫인상 LG 베스트샵에 방문하여 실물로 본 OLED W 제품은 매우 신선 했습니다. (가격도 놀라웠죠) 어떻게 패널만 따로 벽에 붙일 생각을 했는지... 그 깔끔함과 고급 스러운 TV의 자태를..

드디어 보금자리론 대출을 받아서 잔금을 치뤘다. 이 얼마나 험난한 과정이었던가? 전체 프로세스를 알고 있다면 걱정이 안될텐데, 하나의 프로세스가 끝나면 다음 프로세스를 알려주는 방식이라 제때 대출이 가능할지 우려가 되었다. 특히 다른 은행들은 전자약정, 전자서명 포스팅이 많이 있던데 우리은행 버전은 별로 없어서, 대출만 끝나면 꼭 포스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신청한 보금자리론은 아낌e보금자리론! (셀프로 해야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u보금자리론 보다 0.1%저렴하다고 하는데 셀프로 하는 부분 어렵지 않다!) 이번 포스팅에서 아낌e보금자리론이 어떤 순서로 진행되는지, 궁금했던 내용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려드리겠다. - 아낌e보금자리론 순서 - 0. 주택 매매 계약 1.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

신혼 집을 구했다면, 이제 가전과 가구를 구매할 차례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구 구매전에 알아야 할 것, 작은 집에 추천하는 가구들에 대해 알아보겠다. ● 신혼 가구 구매 전 알아야 할 것 1. 현관문 사이즈를 꼭 확인해야한다. 가구를 구매할 때는 현관문 사이즈의 중요성을 몰랐다. 배송 전날 기사님이 현관문 사이즈를 물어볼 때에도 "작지 않아요. 그냥 일반 현관문 사이즈예요."라고 했다. 그런데 이게 왠걸. 쇼파가 집에 들어오는데 현관문에서 못들어오는 것이 아닌가? 결국 쇼파는 우리집에 들어오지 못해서 반품을 해야만 했다. 문제는 반품비가 제품가격의 30%이라는 것. (지금 생각해도 이건 정말 어이가 없다.) 현관문 사이즈가 작지 않다고 대답한 내 잘못도 있지만, 매장 판매자가 전혀 이것에 대해 얘기하..

결혼 전 어떤 것으로 고민을 했을까? 를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다른 고민도 많았지만, 답하기 어려웠던 것 중 하나가 "뭐사줄까? 뭐 필요한거 없어?"라는 질문이었다. 결혼을 안해봤으니, 필요한게 뭔지를 알 리가 있나. 그래서 준비했다. 결혼 선물로 좋은 소형 가전 Top10! 1~5번까지는 내가 선물해달라고 요청한 것들, 6번은 의외의 선물, 7~8번은 살다보니 필요해져서 선물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으나 (명분이 없어서) 내가 산것, 9~10번은 지금 생각해보니 선물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들이다. (이제 몇달 후면 이사 가니, 이사 선물로 받아볼까나?) 1. 전기 압력밥솥(6인용, 30만원대) : 여동생 소형가전 중 가장 고가 제품. 하지만 먹고 사는게 가장 중요하다. 먹는 것 중 가장 중요한 것, 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