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 일상 163

와인 사진을 찍으면 별점, 가격 보여주는 앱, Vivino

2019년의 끝자락. 연말이다. 송년모임도 많고, 크리스마스, 12월 31일까지. 기념할 날이 많은 만큼 와인을 마실 날도 많다. 이번 포스팅은 와인 구매전 꼭 확인해야할 과정(?)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와인 파는 곳에 가면, 너무나 많은 종류의 와인이 진열되어 있다. 가격은 천차만별인데, 어떤 와인을 선택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러다보니 와인을 파는 사람에게 의존적이 된다. 다른 물건은 구매 전 온라인 가격과 후기를 확인해보는데, 왜 와인은 그러지 못할까? 이런 생각이 들 때쯤, 이 궁금함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앱을 알게 되었다. 그 앱은 바로 Vivino. Vivino앱 설치 및 이용 방법 vivino앱을 설치하고 get started를 하면, 계정을 만들라고 나온다. 이메일 주소와 PW만 넣으면 되니 ..

빅플레저 스테이지 We Will Rock You - YB 공연후기

빅플레저 스테이지는 여러 번 응모했었지만, 매번 당첨이 안되었다. 12월 YB공연도 큰 기대 없이 응모했는데, 와오! 당첨이라니! (응모할 때 SNS 쓰는 란이 있었는데, 블로그를 열심히 하니 당첨확률도 높아지는 것 같다.) 참고로, 빅플레저 스테이지는 엘포인트에서 하는 이벤트로 월 1회 진행된다. 엘포인트 앱에 접속하자마자 당첨되었다는 개인화 메시지가 있었고(이건 보안정책상 캡쳐가 안된다고 함), 문자도 함께 왔다. 연말에 남편과 공연을 보고 싶었는데, 이걸로 됐다! 티켓 교환이 6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고 해서, 이날은 선택근무를 했다. (금요일은 5시까지 일하고, 다른날 1시간 더 일함. 이럴 때 너무 좋은 선택근무!) '빅플레저 스테이지'라는 이름으로 방송도 있는것 같아서 찾아보니, SBS MT..

카카오톡 링크 공유 시 썸네일 이미지 변경 방법

얼마 전, 엄마 생일파티로 간 맛집 글을 포스팅하고 별 생각없이 대표 이미지로 가족사진을 넣었다. 그리고 글쓰기 모임 단톡채팅방에 URL을 공유했는데, 가족사진이 너무 훤하게 나와서 깜짝 놀랬다. 블로그에서 대표이미지를 수정했지만, 그 URL을 공유하면 계속 이전 사진이 나왔다. (정작 가족한테는 공유를 못하는 사태 발생) 구글링을 해보니, 방법이 있었다. 바로 카카오톡 개발자페이지에서 캐시를 삭제하는 것! 이번 포스팅은 카카오톡 링크(URL) 공유 시에 보이는 썸네일 이미지 변경하는 방법에 대해 공유하고자 한다. 1. 블로그에서 대표 이미지를 원하는 이미지로 변경한다. (티스토리 구 에디터는 대표 이미지를 설정할 수 있었는데 신형 에디터는 방법을 모르겠다 ㅠㅠ) 2. 카카오 개발자 페이지 접속 http..

스페인레스토랑, 떼레노(Terreno)에서 엄마 생일파티!

2년 전, 팀 회식으로 왔던 떼레노. 그 당시에 너무 맛있어서, 나중에 가족과 함께 꼭 오리라고 다짐했었다. 어느 덧 엄마의 환갑. 환갑 잔치는 못해드려도 내가 먹어본 가장 좋은 음식점인 이 곳, 떼레노의 음식을 맛보여 드리기로 했다. (미쉐린가이드 2020 1Star로 선정!) 엄마는 6년전 뇌출혈 후유증으로 왼쪽 다리가 불편하다. 그래서 어디를 가더라도 엘레베이터가 있는지,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는지를 항상 확인해야한다. 2년전에 이곳에 왔을 때 엘레베이터가 보이지 않아서 그동안 엄마를 데려올 엄두를 내지 못했었다. 그런데 전화로 물어보니, 엘레베이터가 있다고 하는게 아닌가! (엘레베이터는 오픈되어 있지는 않았고, 1층 어둠속의 대화쪽을 통해서 올라가야한다.)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인 떼레노의 후기를 ..

우먼파워, 우리의 발자취('18.8~'19.11)

내일이면 우먼파워의 12월 정기모임! 이번 포스팅은 우리가 함께한 16개월 동안 무슨일이 있었는지 정리하는 겸 그녀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써볼까 한다. Dear. 우먼파워 2,3,4호 우먼파워 여러부운~ 이제 곧있으면 12월 모임이네! 12월을 맞이하여 지금까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회상해보고, 앞으로 어떤 것을 하면 좋을지에 대해 나눠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것 같아.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내가 먼저 여기에 정리해보도록 할게. 참고해서 얘기해보자. ^^ 0. '18.8월 마지막주 토요일. DS스쿨 데이터마케팅 수업에서 처음 만남. 토요일 오후 2시~7시 강남역 토즈에서 하는 수업에서 처음 만난 우리. 첫 시간이 돌아가면서 자기소개를 하고, 자유롭게 조를 짜는 시간이었어. 차 스타트업을 했다는 2호. 해외에서..

자존감, 자존심, 자신감. 이 미묘한 차이에 관하여

몇 년 전 자존감, 자존심, 자신감 이들의 차이에 대해 궁금해했던 적이 있었다. 그 때 분명 깔끔하게 정리했다고 생각했었는데, 얼마전 누군가 자존감과 자신감의 차이를 물어봤을 때 다르다고만 얘기하고, 명쾌하게 대답을 하지 못했다. 오늘은 그에 대한 대답을 해보려 한다. 한 때 베스트 셀러였던 '자존감 수업'. 그리고 피터님 리뷰를 보고 사게 된 '자신감 수업'. (참고 사진일 뿐, 책 리뷰는 1도 없음) 자존감 vs 자신감 가운데 글자가 다른 자존감과 자신감. 이 둘은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런데 얼마 전 읽었던 책에서 이 둘의 차이를 명쾌하게 정리해주었다. 자존감이란, 자기 가치를 스스로 인정하며 자신을 아끼고 존중하는 마음이다. 간혹 자존감과 자신감을 혼동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 둘은 전혀..

'19.12.5 경험수집잡화점 송년회 후기

글쓰기 모임을 하면서 알게 된 경험수집잡화점. 그곳을 알게 된지 이제 한 달정도 되었는데 어느 새 송년회까지 다녀왔다. 나에게는 너무나 많은 것들을 알게 해준 모임이라, 이 느낌을 글로 남기고 싶어서 대만 3일차 후기를 제치고(!) 먼저 써보려한다. 송년회에 가기까지 어쩌다 송년회에 참석하겠다고 했을까? 그 시작은 11월 15일, 대만 여행가는 날로 거슬러 올라가야한다. 타이베이 행 비행기 안. 돌풍으로 인해 계속 출발이 지연되었다. 몇년 전 비오는 날 비행기를 탔다가 엄청난 터뷸런스를 경험한 이후, 비행기에 대한 공포증이 생겼다. 그런데 이번에는 돌풍으로 인한 지연이라니! 같이 가는 일행에게 티를 내지는 않았지만 사실 엄청 겁이났다. 돌풍이 막 토네이도로 변해서 어딘가로 날라가진 아닐지, 비행기가 갑자..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 면접, 날 울린 입학처 현수막

대학원 면접 후기는 합격 후에나 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면접이 끝난 후 너무 강한 감정이 남아, 글로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합격했다면 그 기쁨에 이 때의 감정이 생각나지 않을 것이고, 만약 합격하지 못하면 이 글은 영영 쓸 수 없을테니깐. 내가 지원한 곳은 도시과학대학원 공간정보공학과(지적 및 GIS전공). 언젠가 대학원에 간다면 단지 학위를 따러가는 것이 아니라, 배우고 싶은 것이 명확해졌을 때 가야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그것은 너무 대중적이지 않은 학문이기를 바랬다. 대중적일수록 학교 서열이 더 중요해질테니. 이런 생각을 해서였을까. 요즘 핫하다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대학원은 끌리지가 않았다. (이건 정말 개인의 취향임) 6개월 휴직 후, 복직하게 된 팀. 천재들이 모여있는 ..

롯데면세점 이용 꿀팁(드림머니, 제휴머니 끌어모으기)

지난주에 대만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후기를 쓰려고 했는데, 면세점 이용 후기(+꿀팁!)를 까먹기 전에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몇 년 동안 나는 면세점을 이용하지 않았다. 심지어 신혼여행 갈 때조차도. 동생이 면세점에서 산다고 하면 필요한게 있으면 부탁할 때에만 면세점을 이용했다. 그런데 남편의 스마트워치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서 스마트워치를 알아보는 시점에 여행이 예정되어 있어 면세점을 이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타이밍에 여러가지 필요한 것들이 생겨(!) 내인생 최대의 면세점 쇼핑을 하면서 면세점의 할인구조에 대해 스터디를 하게 되었다. 면세점 중 롯데인터넷면세점을 이용하게 되었는데, 댓가를 받고 쓴 것이 아님을 미리 밝힌다. (나만 알기 아까워 공유하는 정보임) 왜 롯데면세점에서 구매했는가? 우리나..

50일 1주 1회 글쓰기 모임, 이제 시작!

회사 복직 이후, 블로그에 글을 남기는 횟수가 많이 줄었다. 주2회 정도는 블로그를 쓰고 싶었는데, 2회는 커녕 1회도 못쓰고 있었다. (하.. 자기전에는 글이 참 많이 떠오르는데 그 상태로 잠이 들어버린다. TTT(Think To Text) 기술이 얼른 상용화되길.) 그러던 중 오랜만에 K과장님한테 온 연락. 50일 1주 1회 글쓰기 모임이란게 있다니! 나에게 너무 필요한 모임이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덜컥 신청을 해버렸다. (회의 중이었던건 안비밀.. ) 나와 같이 글쓰기에 강제력이 필요한 사람을 위해 글쓰기 모임의 신청 방법과 오픈채팅의 분위기를 공유해보고자 한다. 50일 1주 1회 글쓰기 모임 신청서 신청서는 어렵지 않다. 모바일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아래 5가지 항목만 쓰면 끝. 할인코드가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