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 일상/맛집탐방

신사동 이자카야 사쿠 확장 이전, 초밥과 냉모밀 최고!

Soo♥JJeong 2019. 5. 25. 22:30

오랜만에 하게 된 가족모임(벙개!). 예~전에 포스팅했던 '사쿠(클릭시 이동)'가 생각나서 어머님과 형님네부부가 함께 방문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게 왠걸! 사쿠가 이전했다는 현수막이 떡. (이건 예상하지 못했다.) 다행히 이전한 곳이 근처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사쿠 이전 안내 현수막]

 

 

 

  사쿠, 확장 이전하다!

 

오~~ 외관이 예전보다 훨씬 깔끔하고 넓다! 심지어 가게 바로 앞에 주차도 가능해서 오늘은 주차할 곳을 찾아 헤맬 필요가 없었다.

 

[사쿠의 새로운 외관]

 

 

 

가게 안에 들어가보니 이전보다 2배 정도 넓어진 홀이 보인다. 우리가 너무 조용히 들어왔는지, 주방에서 열심히 오픈 준비중이신 사장님과 사모님. 요즘 트렌드에 맞게 1인이 와서 먹을 수 있는 바 형태의 식탁도 있다.

 

[사쿠 내부-왼쪽~중앙]

 

 

 

아래는 입구에서 오른쪽 홀 모습. 예전과 비슷한 분위기의 매장디자인이다. (벽에 일본에서 배우고 왔다는 사장님 소개도 그대로 떼어 오신듯) 우리는 예전 매장 생각을 하며, 요 오른쪽 자리에 앉았다.

 

[사쿠 내부- 오른쪽]

 

 

 

  사쿠 메뉴판, 추천메뉴 추천!

 

이전 매장에서 봤던 메뉴판이 조금 달라졌다. 메뉴를 보고 뭘 시킬까를 고민했지만..

 

[사쿠 메뉴1]

 

 

[사쿠 메뉴2]

 

 

 

결국 선택한 것은 추천메뉴. 괜히 추천메뉴가 아니다. 오늘은 자연산 숙성광어가 가장 좋다고 해서 광어 大를 선택!

 

[사쿠 추천메뉴]

 

 

  사쿠의 음식들, 역시나 최고! 

 

광어를 시켰는데, 빛깔이 달라서 광어 외에 다른 생선도 나온 것인줄 알았다. 하지만 모두 광어라고. 주황색은 연어, 가운데 있는 것은 전복이다. 우리 형님은 전복을 안좋아해서 처음엔 안드셨는데, 우리가 너무 맛있다고 하니.. '그럼한입~' 하셨다가 너무 맛있다고 하시며, 한입 더..(괜히 알려드렸;;;ㅋㅋㅋ)

 

[사쿠 광어 大]

 

 

 

그리고 추가로 시킨 초밥, 모밀, 도미조림, 알탕+밥!

 

여기는 초밥도 정말 맛있다. 사시미로 먹어도 맛있지만, 밥 위에 올라간 생선은 사시미보다 좀 더 쫀득쫀득한 느낌이다. 그리고 단짠단짠의 최고봉, 도미조림! 대체 이건 뭘로 만들었을까? 도미조림을 한조각 먹으면, 공기밥이 자동으로 떠오른다. 밥에 저 소스를 비벼먹으면, 정말 최고!!

 

단짠단짠에 완벽히 익숙해질 무렵, 알탕이 나왔다. 알탕은 살짝 얼큰해서 단짠과 대조를 이루며 어우러진다. 정말 공기밥과 함께먹으니 끊임없이 들어가는 듯하다. 내편이는 밥 대신 냉모밀을 먹겠다고 했는데, 와오. 사쿠의 냉모밀은 정말 다른 집과 달리 뭔가 찐~~하다. 마지막 국물 한방울까지 남김없이 먹었다. 정말 집 근처에 있으면 자주오고 싶은 곳이다.

 

 

오늘따라 해가 엄청 길다. 5시 넘어서 왔는데도 밖이 환하다. 비오는 날 여기서 사케마시면 정말 분위기가 좋을것 같다. (안에서 밖은 잘보이나, 썬팅을 해놓아서 밖에서 안이 훤히 보이지 않는다.)

 

[사쿠 내부에서 바라본 밖]

 

 

아. 그러고보니 우리가 먹는 사진을 안찍었네!! 우리사진은 없고, 가게와 음식사진만 잔뜩 찍었다. ^^;; 다음번에 방문했을 때는 우리사진을 꼭 찍어야겠다.

 

 

 

  사쿠 위치 

 

네이버 지도에는 반영되었는데, 티스토리에 첨부할 수 있는 카카오맵에는 아직 반영이 안되었다. 5월 중순에 이전하셔서 네비에 반영이 안되었을 수도 있으니 아래 주소를 찍고 오도록 하자.  

 

▶ 주소 : 서울 서초구 잠원동 14-9 (매장 앞 주차가능)

▶ 영업시간 : 월~토 오후5:30~ 새벽4:00 (일요일은 예약시 영업가능)

 

 

 

 

 

오늘도 사쿠에서의 회, 초밥, 조림, 탕은 모두 성공적! 내가 좋아하는 맛집이지만 자주 오지 못해서 안타깝다. 이 맛있는 음식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고, 더 번창하셔서 오래오래 장사를 하셨으면 좋겠다.

 

 

 

- by JJ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