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 일상/맛집탐방

광화문 디타워 Best 맛집 & 카페('25년 3월기준)

Soo♥JJeong 2025. 3. 2. 15:04

 

광화문 디타워 바로 옆건물에서 근무하다보니 디타워를 종종 가곤한다. 이번 독서모임 책이  '일의 감각'이었는데, 저자 조수용님이 디타워를 디자인했다고 하여 이번 오프라인 회고 장소는 디타워로 정해졌다. 1층~5층까지 동일한 임대료를 받고자 하는 클라이언트의 니즈를 반영해서 디자인했다고 하니, 디타워가 다시 보인다. 독서모임원들을 위해 맛집과 카페를 정리해보았다. 

 

 

  1. 광화문 디타워 맛집

1) 덕후선생(4층) : 쯔란갈비 최고!

디타워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은 바로 덕후선생. 일단 분위기가 어둑어둑한게 좋고, 무엇보다 여기 쯔란갈비.. 최고다. 메뉴판 대표메뉴에서 오리다음으로 잇는 것이 '쯔란갈비'다. (참고로 북경오리는 미리 예약을 해야함) 

 

 

쯔란갈비는 두명이 가도 꼭 시킨다. 쯔란갈비+면 또는 밥 시키면 되고, 3명이 가면 쯔란갈비+면+밥, 4명이 가면 메뉴를 1개 더 추가하면 된다.  저녁에 가면 여럿이서 특이한 술도 한잔씩 할 수 있어서 좋다. 

 

면은 국물있는 것도 맛있고, 볶음면도 맛나다. (사진 속 쯔란갈비는 미이 모두 사라져있다)

덕후선생 메뉴판

 

 

2) 멜팅샵*치즈룸(4층) : 다 맛있으나 예약이 힘듦

여자 3명이 가서 소프트쉘크랩, 밥2, 파스타 1먹고 하루종일 행복하게 배불렀던 곳. 소프트 쉘크랩은 사이드일 거라 생각했지만 왼쪽 사진처럼 어마무시 큰 것이었다. 메뉴 이름을 찾으려고 뒤져봤으나 시즌별로 다른 메뉴가 나오는지 정보가 나오지 않는다. 

소프트쉘크랩, 감태파스타, 참치수란 리조또로 추정됨

 

3) 주유별장: 감자전, 막걸리 슬러시 

여기는 좋아하는 곳임에도 사진이 없다. (사진찍으러 조만간 방문 예정) 

점심과 저녁의 메뉴가 다른데, 점심은 주변 직장인들이 많이 오니 밥&찌개 면요리가 주 메뉴이고, 저녁은 막걸리 슬러시 포함 마약항정살 구이쌈, 반달 감자전이 Best메뉴다.  메뉴판을 확인해보니 막걸리 슬러시 메뉴가 엄청 다양해졌다. 그냥 플레인으로 먹어도 맛있다. 

 

 

 

  2. 광화문 디타워 카페 : 1층, 모두 출구 다름

 

1) 포비(Four B)  : 베이글과 커피맛집

커피면 커피, 베이글이면 베이글. 그리고 그 둘의 조화가 정말 너무 잘 어울리는 곳. 

따뜻한 롱블랙을 주문하면 4B 로고가 있는 잔에 주는데 크레마만 보더라도 먹음직스럽다. 산미가 높은 커피와 고소한커피 중에 고를 수 있어서 좋다.  음료는 이름으로, 베이글은 진동벨로 불러주는 특이한 시스템. 

 

얼마 전 회사 조찬모임(?)으로 잠봉뵈르 베이글을 먹은 적이 있다. 1월이었는데 나빼고 모두 아이스라니. 포비는 특이하게 아이스음료가 다른 곳 대비 더 시원한 느낌이다. 고소한 아아 최고! 

 

크리스마스 때는 베이글로 트리를 꾸며놓기도 하고, 구석에 있는 엄청 큰 아이언맨 머리에 산타모자도 씌워놓는다.(모자는 누가 씌웠을까?) 

 

 

 

2) 수수커피 : 플랫화이트, 레몬쿠키, 스콘!!

 

우리회사에서 가장 가까운 디타워 출구 쪽에 있는 카페라 추운 날에 자주 간다. 따뜻한 플랫화이트가 여기 만큼 맛있는 곳을 아직 찾지 못했다. 손잡이 없는 잔도 예술. 산미있는 커피와 고소한 커피를 잔 색으로 구분해서 주신다. 

 

아쉬운 점은 테이블이 많지 않아 4명이상이 가기 힘들 수 있다. 4명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3개있는데 아래 사진처럼 테이블 간격이 좁다. 2인이서 온 경우에는 옆에 앉아야 한다. 

 

 

 

3) 헤르만의 정원 : 밀크티 맛집

디타워 코너에 있어 잘 찾아야 한다. 안에서 마실 수 있는 인원은 최대 4명정도. (3명이었더가?) 이용시간 제한도 있었던것 같다.  

 

헤르만의 정원 본점은 어머님이 운영하시고, 디타워점은 따님이 운영하신다고. (맨 오른쪽)

좁은 공간이지만 인테리어도 예쁘고 잔도 예쁘고, 밀크티도 맛있어서 종종 갔었는데 홍차 카페인이 나한테 치명적인지 밤에 잠을 못자서 이제는 못가는 곳이 되었다. 

 

 

 

  광화문 디타워 디저트(테이크아웃)  

레종데트르 : 프렌치 디저트 

만약 디타워까지 약속을 잡아서 왔다면, 손에 꼭 들고가야하는 것이 있다. 바로 레종데트르!

너무 예뻐서 눈이 즐겁고, 맛도 좋아서 입도 즐겁다. 와인안주로 제격이기도 하지만 그냥 먹어도 맛있다. 가격은 좀 있는 편이지만, 하루쯤 고생한 나를 위해 선물해줘도 좋을 디저트. 

 

평일 오후에 방문했을 때 남은 홍시 1개 get
너무나 영롱한 자태, 반을 자르니 여러 재료가 들어있다.

 

오늘은 광화문 디타워 맛집과 카페, 그리고 디저트까지 알아보았다. 디타워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특히 우리 HIPBOOK 에게 이 글을 바친다. 

 

 

일의 감각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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