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 일상/맛집탐방

수제맥주를 TAP하다, 종각역 그랑서울 탭퍼블릭

Soo♥JJeong 2018. 12. 7. 00:06

[작은 네모가 모두 수제맥주 종류]

 

종각역 그랑서울에 지나갈 때마다 유난히 내 눈길을 끄는 맥주집이 있었으니, 그곳은 바로 탭퍼블릭!

 

처음에 들어가면 그릇, 포크와 함께 손목에 감는 밴드를 나누어 준다.

 

 

맥주를 고르고 밴드를 'TAP'이라 써있는 곳에 갖다 대면, 리터당 가격이 자동으로 계산되어 POS에 전달된다. (셀프 주유소 같은 느낌!!)

 

이렇게나 맥주 종류가 많다. 나는 유자에일, 커피맛 나는 잡스 뭐시기를 마셔봤는데, 독특한 맛이 나는 맥주는 몇모금 마시면 질리는 듯하다.

 

 

우리집에도 이런 다양한 수제맥주가 있었으면 참 좋겠다!

 

[TAP해서 맥주를 따르는 모습]

 

 

다른 맥주를 마시기 전에 컵을 씻을 수 있게 해놓은 장치도 인상적이다. 엄청 수압이 세서 잘 씻길것만같다. (탐난다...)

 

 

 

맥주도 손님이 알아서 가져다 먹고, 컵도 스스로 씻게하고..

여기가 정말 Self Bar다.

기분이 나쁘기는 커녕, 내가 먹고 싶은 맥주를 고르는 즐거움이 있다.

 

 

맥주를 다 먹고 계산 할 때 POS화면이 고객이 볼 수 있게 되어 있는데, 마신 맥주 종류, 맥주량, 금액이 나와서 신기하다.

 

 

 

안주는 사진을 하나도 안찍고, TAP하는 동영상만 찍었네 ^^;;

맥주가 맛있긴 했는데, 맥주를 많이 먹는 사람들이라면 가격이 좀 부담스러울 수 있겠다. (안주 가격은 다른 곳과 비슷, 맥주가격이 비싼듯!)

 

누가 사준다고 할 때 오거나, 회식 때 오기에 참 좋을 것 같다.

(자리를 자주 움직일 수 있는 핑계가 생김!)

 

화장실은 가까운 곳에 있기는 하나, 갑자기 밝은 조명을 맞이해야해서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이라면 민망해질 수 있다. (하지만 취하면 용감해진다!)

 

그래도 수제맥주가 땡기는 날. TAP하러 가즈아~!

 

- by JJeo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