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 일상/맛집탐방

숨겨둔 맛집, 신사동 이자카야 - 사쿠

Soo♥JJeong 2018. 10. 18. 22:41

 

우연히 방문했다가 너무 맛있어서 주기적으로 찾게 되는  신사동 이자카야 "사쿠(Saku)"

여기 쉐프님은 호텔에서 15년정도 일하시다가 신사동에 가게를 차리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까지 먹어본 초밥 중 가장 맛있는 집이어서 나만 알고 싶은 비밀 맛집이었으나,

블로그를 하면서 생겨난 "내가 가진 정보들을 세상에 공유해서 다른 사람들을 이롭게 하리다"라는 비전(?)을 실천하고자 이 맛집을 공개하게 되었다.

 

 

 

  위치 : 서울 서초구 잠원동 11-7 1층(신사역 5번출구에서 도보로 5분이내)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101안길 4

 

'19년 5월에 서울 서초구 잠원동 14-9 로 확장이전 하셨다.

이전한 곳 관련 포스팅 : http://soo-jjeong.tistory.com/108

 

 

 

여기가 바로 사쿠!

 

  영업시간 : 오후5시~ 익일 오전 4시(좀더 일찍 닫는 날도 있다. 일요일은 휴무)

 

  예산 : 인당 2~3만원 정도 (주류 제외)

 

이날 5명이 방문해서 약 12만원정도가 나왔다.

 

 

자리에 앉으면 에피타이저가 나온다. 이 에피타이저는 방문할 때마다 바뀐것 같다.

에피타이저 부터 엄청 맛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 초밥! 진짜 여태 먹어본 초밥 중에 가장 촉촉하고 맛있다!!

어떻게 이렇게 맛있냐고 여쭤보니, 호텔에 납품하는 곳에서 생선을 공수해오신다고 한다.

호텔 초밥을 이 가격에 먹을 수 있다니..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이 곳 초밥을 추천한다.

아마 포장해가면 호텔에서 테이크아웃 해온 것인줄 알거다.

 

 

 

초밥에 빠질 수 없는 사케! 

도쿠리를 시킬까, 잔사케를 시킬까 고민을 하다가 지난번에는 도쿠리를 먹어봤으니, 이번에는 잔 사케를 시켜봤다.  

히레사케(생선 지느러미 말린 것을 사케에 넣은 것)를 권하셔서 한잔은 히레사케로 시켰다. 나는 일반 사케가 더 맞았고 내편이는 히레사케가 더 맛있다고 했다.

[좌) 지느러미가 있는 상태, 가운데) 지느러미 뺀 상태, 우) 일반사케]

 

 

참치 육회무침!  한쪽에 있는 신선한 샐러드와 참치 육회가 참 잘 어울린다. 영양소 조합으로도 아주 좋은것 같다.

 

 

 

 

초밥과 참치 육회무침을 먹었으나, 이날 배가 많이 고파서 매운탕을 추가했다. 사쿠 음식은 간이 세지 않아서 좋다.

 

 

 

방어 사잇살과 갈비살로 만든 방어조림.

다른 음식은 간이 세지 않은 편인데, 이것은 단짠단짠했다. 완전 밥도둑!

(우리가 자주 와서 서비스로 주셨는데, 메뉴에는 없는 상품이라고 한다.)

 

 

 

오랜만에 만난 동생들과 한참을 떠들다보니, 입이 심심해서 새우깡을 추가로 주문했다. 보통 작은 새우를 쓰는 곳이 많은데 사쿠는 진짜 레알 새우다!! (촉촉&통통)

생맥주를 부르는 맛이었다...

 

 

 

 

사쿠에는 다른 메뉴도 많다. (메뉴판이 6개월에 한번씩 변경된다고 하니 참고!)

 

 

 

 

'사쿠'는 둘이 데이트 하기에도 좋고, 10명 정도의 동호회 모임을 하기에도 좋다. (와인동호회 정모도 여기서 한다고. ) 우리는 5명이서 가서 테이블 1개에 옹기종기 모여 앉았다.

 

 

 

 

너무 맛있어서 블로그에 올리겠다고 말씀드렸더니, 블로그를 보고 찾아오는 분들께는 테이블당 음료수 1개씩 주기로 하셨다. 

 

너무나 맛있는 초밥이 있는 곳, 사쿠. 골목길에 있어 눈에 띄지는 않지만 한번 먹어보면 계속 찾게 되는 집이다. 오래오래 장사를 하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맛집 포스팅 1호로 선정했다.

 

- by JJeo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