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선물, 집들이 선물로 추천(2탄)

지난 번  결혼선물 1탄에 이어, 결혼선물&집들이 선물로 추천할만한 것들을 써보려한다. 이사하면서 집들이 선물로 받기도 했고, 주기도 했던 것들. 집에 있었으면 좋겠지만 뭔가 내돈주고 사기 아깝거나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선물로 딱인것 같다. 그런 느낌이 드는 것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1. 캔들워머 +캔들 (2개 10만원 정도)

신혼 초에 캔들 큰 것을 선물로 받아서 잘 썼었다. 신혼집은 전세집이라 향초 켜는것이 부담스럽지 않았는데, 내집이라고 생각하니 살짝 불안해졌다. 그래서 받고 싶은 집들이 선물로 캔들워머+캔들을 골랐다. (다 사준 우리팀원들 짱!)

 

가장 큰사이즈와 작은사이즈 2개를 받았는데,  써보니 정말 대만족! 큰 사이즈는 거실에 두었고, 작은 사이즈는 침실에 두었다. 밤에는 거실에 조명을 안켜고 캔들 워머만 켜는 듯. (거실을 노랑조명으로 하고 싶었는데 흰색조명으로 했기 때문일까!) 작은 사이즈는 침실에 두어 가끔 침실에서 라벤더 향을 느끼고 싶을 때마다 켠다. 집이 커지면서 침대 양 옆으로 협탁을 추가하여 조명으로 쓰기도. 캔들워머는 초가 거의 닳지 않는것 같다. (제대로 쓰고 있는거 맞겠지? ^^;;)  

 

[거실과 침실에 있는 향초워머와 향초]

 

 

 

2. 물걸레청소기(15만원정도)

최근 물걸레청소까지 하는 로봇청소기도 나왔지만, 뭔가 구석구석 하기에는 부족한 느낌이다. 몇년 전 효리네 민박에서 본 물걸레청소기가 좋아보였는데, 바닥이 타일인 집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다. (마루바닥은 물을 흡수할지도 모른다는 느낌!) 앞쪽에 조명이 있어서 구석진 곳까지 닦을 수 있다. (만든 사람 정말 짱!)

 

[조명있어서 신기해 함.]

 

물걸레청소기 구매 시, 1회용 청소포가 포함되어 있는 것을 구매하거나, 추가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 가끔 먼지 많다고 생각될 때는 1회용이 정말 부담없다. (판매처마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빨아쓰는 면은 포함되어 있는듯)

 

 

 

3. 살균 도마 (가격대 다양)

요즘 도마 종류는 참 다양하다. 용도별로 컬러가 다양한 조셉조셉도마를 썼었는데, 비슷한 가격대에 한샘 살균도마가 있었다. 도마가 10만원이 넘다니 너무 비싼거 아닌가 싶지만, 그래도 살균까지 된다니 집에 있었으면 좋을것 같다. 최근에 나온 건 칼꽂이까지 추가되어 좋아보인다. 칼꽂이 있는 신상은 가격대가 높아지면서 친구들과 모아서 선물했다.  

 

 

 

4. 와플메이커(5~6만원정도)

집에서 와플을 해먹을 수있다니! 와플메이커 덕분에 카페갈 필요가 없다. 가끔 내편이가 브런치로 만들어주는데 정말 넘나 좋은 아이템. (차장님들, 감사합니다!)

 

[내편이가 만들어준 브런치, 굳!]

 

 

[세워서 쓰는거라 공간걱정 놉!]

 

 

 

5. 맥주 거품기 (5만원정도)

맥주 거품을 좋아하는 사람한테 필수템. 맥주 거품을 풍성하게 해준다. 캔 위에 올려서 거품을 만드는 것도 있지만 그것보다 훨~씬 예쁘다. 설거지 하는 것도 생각보다 간편하다. 그냥 마시자마자 물로 헹구면 끝. 다만 집에 들어온 초반에 비해서는 사용량이 좀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누가 왔을 때 꺼내놓으면 정말 간지! 집에 생맥주 기계가 있는 것만 같다. (우먼파워~ 고마워 ^^)

 

 

 

 

6. 와인 오프너 등 와인용품 4종셋트 (5만원정도)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것도 추천!! 처음에는 전동 와인오프너만 구매하려고 했는데, 아니 라벨 따는 것, 따르는 것, 진공마개 까지 셋트로 있는 것이 아닌가? 와오~! 와인을 좋아하는 우리에게는 너무나 좋은 아이템! 구글 GAIQ자격증 빨리따기 내기 했다가 이겨서 받았다.

 

[와인라벨제거, 따르는것, 와인오프너, 진공마개]

 

 

 

7. 규조토 발매트 (1만원대)

규조토는 물기를 흡수하는 물체(?)라 화장실 앞에 두고 발매트로 사용하기 좋다. 화장실이 2개라면 각 화장실마다 두는 것도 좋음. 발수건은 로봇청소기의 동선에 방해가 되기도 하고(앱으로 가벽설정하면 안가겠지만 그 주변에 먼지를 치우지 못할 듯) 빨래할때도 뭔가 다른 빨래랑 같이하기 싫은데, 규조토 발매트는 빨래할 일이 없어서 너무 좋다.

 

뭐가 묻거나 오염이 되었을 때는 샤워기로 쓱쓱 씻어내면 된다. (엄청 빨리 마르는게 신기방기)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의 집들이 선물 아이템.

 

[화장실 앞에 있는 규조토 발매트]

 

 

 

 

8. 버블바 (1만원대*N개)

욕조가 있는 집이라면 집들이 선물 고려 대상! 내가 직접 버블바를 사기엔 가격대가 비싸다고 느껴진다. 한번 목욕하는데 버블바 1개를 다쓰는 줄 알았는데, 4등분(나중에는 이것보다 더 많은 등분에 도전하게 됨)해서 쓰면 된다. 이 사실을 선물을 받고나서야 알게 되었다.

 

시간이 있다면, 버블바를 만들어서 선물하는 것도 좋다. (원데이 클래스를 찾아보면 많음)

 

[똥손인 내가 만든 버블바, 힘들긴하다..]

 

 

 

 

지금까지 결혼선물, 집들이 선물로 좋을 아이템들을 알아보았다. 선물리스트를 만드는 사람, 선물을 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였기를!

 

 

결혼선물, 집들이 선물 추천1탄 글도 참고하시라. (클릭시 연결)

https://soo-jjeong.tistory.com/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