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를 배운 이후, 남편의 버킷리스트가 추가 되었다. 그것은 바로, 테니스 후 시원한 수영장으로 풍덩! 왠지 테니스장 있는 풀빌라 펜션이 있을 것 같아 전국의 테니스장이 있는 펜션을 다 뒤져서 정리했다. (그 리스트는 하단에 공개) 리스트업을 하다보니 빨리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9월 주말에 예약 가능한 '공간 풀빌라 스테이'가 눈에 들어왔다. 동생들도 테니스를 배우고 있으니 4명이 가면 딱 좋을 곳! 수영장은 9월 9일까지만 운영한다고 나와있었지만, '단독 테니스장'을 원없이 이용하기 위해 예약을 했다.하지만 이게 왠걸. 출발 당일, 날씨가 더워 수영장 물을 받아놓았으니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남편의 버킷리스트는 얼떨결에 달성하게 되었고, 이 숙소의 후기는 꼭 남겨야 할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