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회사 하계휴양소인 제주 금호리조트. 최근 많은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것이 보인다. (위치상 애매한 곳이라 그런지 가격이 저렴한 편) 어떤 장단점이 있고, 무엇을 미리 알면 좋을지 포스팅해보고자 한다. 참고로, 프리미어스위트(5인실)에 가족 3명 투숙했었다.
제주 금호리조트 최저가 : https://myrealt.rip/3nDM13
제주 금호리조트 장점
1. 21년 리모델링의 영향일까, 프리미어스위트 방 구조가 좋다.
방1개, 거실1개, 화장실1개의 구조인데, 방 문이 화장실과 마주보면서 거실과는 미닫이문으로 구분되어 있다. (문이 2개임) 다른 가족들이 거실에서 놀고 있는 동안 씻고, 방에 후다닥 들어가기 편했다.


2. 오션뷰는 시야가 탁 트여 바다멍하기에 최적이다. (추가금액 있음)
오션뷰의 경우 객실이 바다를 향해있고, 주변에 큰 건물도 없어서 바다만 멍하니 보고 있어도 좋았다. 당시 비가 왔었는데, 비 그친 직후 리조트 건물과 수영장을 보고 있으니, 외국의 휴양지에 온 기분이다.

3. 큰엉해안경승지가 리조트 안쪽에 있어서 산책하고 사진찍기 좋다.
큰엉해안경승지는 한반도 모양으로 유명한 포토존이다. 생각보다 작아서 굳이 찾아오기 보다, 금호리조트에 왔으면 사진찍을만한 곳이다. 아이폰으로 찍으면 수채화 같은 느낌이 든다.

4. 차로 10분이내 거리에 갈만한 곳들이 꽤 있다. (별도 포스팅예정)
- 큰엉식당(리조트 바로 앞) : 엄청 오래되 보이는 식당이지만, 갈치조림 맛있다.
- 로빙화(도보 10~15분) : 인테리어가 독특한 펍, 나초 주문했는데 과자 계속 리필가능하다!
- 더 컨테이너(차로 5분) : 브런치& 커피 맛집
- 루브린라운지(차로 10분) : 엄청 큰 정원이 있는 브런치 카페, 아침 일찍가면 사진찍고 놀기 좋다.
- 취향의 섬(차로 10분) : 제주도 현지 재료(고등어, 멜젓) 파스타, 초등학생부터 입장가능
제주 금호리조트 단점
1. 추가비용이 많다. (오션뷰, 수영장, 수건...)
- 오션뷰 : 프리미어스위트 기준, 박당 33000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 3박이니 99000원!
- 수건 : 프리미어 스위트(5인실) 기준 5장이 제공되고, 박당 인원수만큼 제공되나 추가적으로 필요 시 1천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한다.
2. 호텔급 서비스를 기대하면 안됨. 고객지향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아니다.
5인실에 3인이 투숙한 경우, 수건이 '인원 수'만큼 제공된다는데, 그 인원수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투숙한 인원수일 수도 있고, 기준인원수일 수도 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 - 기준인원수였다.)
3박의 경우 1회의 객실 청소를 요청할 수 있고 이 때 수건을 교체해준다고 하여 2일차 외출 전 아침에 전화로 객실청소를 요청했다. 바닷가에 갈 계획이라 나가는 길에 프론트에가서 수건을 미리 달라고 했는데, 객실 청소를 요청했으니 로비에서 제공되는 수건은 추가비용이 발생한다고 했다.
3일차에 객실청소를 요청하지 않은 날에는 수건을 문고리에 걸어준다는 것을 알았다. 이 사실만 미리 알았어도, 3일차 수건을 미리 당겨 썼을텐데 이런 내용은 공지되지 않아 아쉽다. (우리가족은 3박을 예약했으나, 3일차 오후에 퇴실할 것을 미리 고지했는데 수건이라도 미리 당겨쓰게 해주지! )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뭔가 억울하다.
내가 직원이었다면, 2일차 외출 시 '3일차에 퇴실하시니, 이 날 제공되는 수건을 미리 드릴게요. 더 필요하시면 그 때 추가로 요청하세요. '라고 하는 융통성을 발휘했을 것이다.
3. 로비에 디스플레이 된 프로모션, 정작 식당에서는 응대가 잘 안된다.
큰엉동 특산품점 와인구매고객 오션그릴 콜키지 무료라고 이렇게 로비에 대대적인 홍보를 하길래, 특산품점에서 와인을 구매해서 오션그릴에 갔더니, 잘 모르는 듯 했다. (이용하는 사람이 그렇게 없었나?)

오션그릴에서 파는 와인이 더 다양했고, 우리가 구매한 와인도 가격이 동일했다. 오션그릴에서 와인을 마실 계획이라면, 굳이 특산품점을 이용하지말고, 바로 시키자. (단, 오션그릴에서 고기는 내가 직접 구워야한다. )
미리 알면 좋을 꿀팁
1. 오션뷰는 추가하는것이 좋다. (추가 안하면 주차장뷰)
단 오션뷰는 선착순으로 배정되므로, 오션뷰를 원한다면 가능한 일찍 가는 것이 좋다. 7월중순쯤에는 4시에 도착하니, 마지막 남은 오션뷰 객실이라고 했는데, 엘레베이터 바로 옆이라 동선이 짧아서 좋았다.
2. 호텔급이 아닌, 일반 리조트 임을 명심하자.
직전에 갔던 곳이 롯데호텔리조트였어서인지 비교가 될 수 밖에 없었는데, 여기는 호텔리조트가 아니기 때문에 호텔급 서비스를 기대하면 안된다.
3. 수건은 몇 개 챙겨가거나, 수건비용 몇 천원이 있다고 생각하자.
4. 야외 수영장은 아이들 위주. 하계기간에는 18시이후 15000원(50%할인, 다른할인과 중복 안됨)
5. 리조트내 식당 '오션그릴'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좌석이 많지 않아 예약이 금방 끝난다.)
6. 산책로 쪽 기념품샵은 다른 곳보다 저렴하니 둘러보자. (귤색 머리띠 추천)
7. 1층 특산품점 제주화투는 기념품으로 사갈만 하다. (리조트에서 화투쳐도 재밌음)



살짝 불만은 있었지만 그래도 오션뷰, 이국적인 분위기로 모든 것을 평정한 곳이었다. 제주도의 저렴한 숙소를 찾는다면 추천이다. 사진을 보니 또 가고 싶다.

제주 금호리조트 최저가 : https://myrealt.rip/3nDM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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