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여행

요나고-돗토리 렌트카 여행⑥ 시라카베도조군, 회전초밥집, 돗토리사구

Soo♥JJeong 2018. 12. 16. 16:41

3일차. 시라카베도조군 - 회전초밥 - 이온몰 - 우라도메해안 - 돗토리 사구 일정이다.  하나씩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시라카베 도조군, 사케 꼭 사자!

 

돗토리 지역의 양조장 마을로 유명한 시라카베 도조군. 사이키벳칸에서 엄청 가까이 있다. 차로 약 15분 정도.

 

시라카베 도조군이 양조장 마을이라 사케를 파는 곳이 많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한군데밖에 찾지 못했다. 바로 이곳! 모퉁이에 있는 곳이다. 처음 들어가기가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들어가면 주인 아주머님이 따뜻하게 반겨주신다. 사케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1~3위 사케를 보여주시는데 테이스팅도 가능하니, 마셔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도 있다. (우리는 1,2위 사케를 샀다)

 

 

[시라카베 도조군에서 사케파는 곳]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반겨준다]

 

 

[가게 내부 모습. 사케가 엄청많다.]

 

 

[좌) 1,2,3위 사케(1위가 750ml에 2450엔) , 우)큰 버전]

 

 

[이동네 포토존에서 한컷. 귀여운 예지&수한, 우리는?]

 


 

 

  일본에서 꼭 먹어야 할 회전초밥

 

일본에 왔으면 회전 초밥을 꼭 먹어봐야 할 것 같다. 돗토리 사구가는 길에 초밥집을 검색해서 갔는데, 이게 왠걸. 문을 닫았다!! (짐까지 없는 것을 보니, 이사간듯)

 

 

[갑자기 맑아진 하늘]

 

 

다시 구글맵을 켜고 다른 초밥집을 찾았다. 다행히 주변에 초밥집이 여러군데 있었다. 그 중 가장 별점이 높은 이곳!

 

[두번째로 찾아간 초밥집]

 

 

 [레알 회전초밥집]

 

 

회전하는 속도대로 먹으면 하루종일 걸릴거같아서 180엔짜리 여러개를 한꺼번에 주문했다. 일본에서 먹는 회전초밥은 언제나 옳다. 성게, 멍게는 다른 초밥대비 비싸지만 꼭 먹어야 한다.
 

[1접시에 180엔, 정말 맛있다!]

 

 

[바다의 맛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성게알 초밥]

 

 

초밥과 함께 우동을 먹고 싶었지만, 우동은 없고 라멘만 있었다. 큰 게살이 라멘에 들어있는게 신기하다.

 

[라멘국물도 엄청 시원하다]

 

 

 

  초밥먹고 들린 이온몰  


요나고역에있는 이온몰에 가려고 했으나, 마지막날에 시간이 안될것 같아서 걱정할 때 쯤, 눈앞에 엄청 큰 이온몰이 보였다. 화장실에 가고 싶어하는 일행이 있어서 화장실도 들릴 겸 들어가서 쇼핑을 했다.

일본에 오면 사가는 것들 - 동전파스, 천사파스, 카베진, 메구리즘(올리브영에서는 '멕리듬'으로 쓰여있다)을 사니 금방 5천엔이 넘었다. 5천엔 이상 구매 시, 여권보여주면 tax free가능한데 여권을 차에 두고 내렸네;; 이온몰에 갈 때는 꼭 여권을 챙기도록 하자!

 

 


  우라도메 해안

이 지역에 오기전, 2천엔 택시를 타면 기사님들이 포토스팟에서 사진을 찍어준다는 블로그들을 봤었다. 그런데 이게 왠걸. 구글에서 '우라도메해안'을 검색해서 가니, 그냥 우리나라의 동해의 흔한 바닷가 모습이다;;; (기대를 너무 많이했었나보다 ㅠㅠ)

 

만약 우라도메 해얀을 간다면, 유람선 타는 곳의 전화번호를 찍고 가는것이 좋을것 같다. 그리고 유람선을 탄다면, 마쓰에성의 호리카와 유람선이 더 좋을것 같다. (주관적 의견)

 

 

 

[그나마 건진 분위기 있는 사진]

 

[동해바다랑 비슷한 우라도메 해안]

 

 


  이번 여행의 핵심, 돗토리 사구

 

요나고-돗토리 지역 여행에서 꼭 하고 싶은 것은 돗토리 사구, 1일1온천, 은하수보러가기 였다. (은하수는 날씨가 영 좋지 않아서 못했음.) 우라도메해안의 충격으로 인해 사구도 살짝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실제로 사구를 보니, 괜한 걱정을 했었다. 평일이라 그런지 우리밖에 없었다. (알고보니 실제 관광지는 반대편 사구였;;;;)

 

 

 

 

 

[사구 올라가는 길, 병뚜껑 모양의 맨홀이 인상적]

 

 

 

[두둥- 눈앞에 펼쳐진 사막모래]

 

 

 

[사진으로 담을수 없어 동영상으로 찍은 돗토리사구]

 

 

[0포스트 : 원피스 모방(?) 포즈]

 

 

 

 

[1포스트 : 만세 점프샷]

 

 

[조금만 뒤에서 사진을 찍어도 이렇게 멋지게 나옴]

 

 

[2포스트 : 앞으로 점프 샷, 그런데 점프가 생각보다 높지 않아서...]

 

[제자리 점프로 다시 시도]

 

 

[제자리 점프샷. 결과물]

 

[3포스트 : 사구썰매]

 

 

 

[해질녘 사구 - 분위기 있다.]

 

 

 

[바람에 의해 모래가 쓸린 모습]

 

 

[모래 사이에서도 자라나는 풀이 있다!] 

 

 

 

 

*돗토리 사구 가기 전 알면 좋을것들.

 

1. 구글 맵에서 '돗토리 사구' 찍고 가면 관광지 사구가 아닌 곳으로 안내한다.

  : 저 멀리 사람들이 많은 곳이 보인다. (사람들 많이 있는 쪽에 모래박물관도 있음)이 쪽은 장화, 리프트 없다. 근데 사람없어서 사진찍기 더 좋다.

 

2. 중간 중간 기둥이 있어서 사진기 올려놓는 것이 가능
  : 원피스에서나온포즈, 점프 포즈, 다리뻗고 제자리 점프 포즈 등 미리 생각해 놓고가도 좋을듯.

 

3. 생각보다 오래 놀아서 모래박물관까지 가려면 3시간정도 시간을 잡아야 할듯.

  : 사구에서 너무 오래 놀아서 모래박물관을 못갔다;;  

 

4. 발자국이 예쁘게 찍히는 신발 신고오면 좋다.

   : 수한이가 궁금해하던 발자국은 예지 발자국이었다. 둘은 천생연분? 

 

 

 

 

 

이렇게 해서 3일차의 일정도 모두 끝났다. 개인적으로 3일차의 일정이 이번 여행의 핵심일정이었던것 같다. 요나고-돗토리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 by JJeo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