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여행

요나고-돗토리 렌트카 여행⑤ 요괴마을, 아다치미술관, 코난박물관

Soo♥JJeong 2018. 12. 11. 23:02

이번 글은 요나고-돗토리 렌트카 여행, 2일차에 대한 포스팅이다.

 

 

  요괴마을 

 

2일차 아침. 나만 조식을 먹었다. (나머지 일행은 밥보다는 잠을 선택함!) 호텔 체크아웃 후 요괴마을의 라멘집을 찾아나섰다. 우리가 갔던 11월 25일은 일본 연휴기간이라 그런지 오전부터 사람이 많았다.

 

[일본 내국인에게 관광지인 요괴마을]

 

 

요괴마을은 음식점이 몇 개 없다. 하지만 걷다보면 라멘 사진 간판이 있는 곳을 찾게 될 것이다. 이 집의 게라멘, 맛있다.

 

 

[요괴거리를 한참 걷다 보면 큰 라멘 사진이 보임]

 

 

[게살, 게, 간장라멘]

여기 라멘에는 옥수수가 들어가 있는게 특이했다. 의외로 어울리는 조합이다. 간장라멘은 너무 짰다.

 

라멘을 먹고 요괴라떼를 먹기 위해 찾아간 요괴낙원! 요괴낙원은 메인 거리에서 한블록 들어가야 있기 때문에 꼭 구글지도로 검색해서 찾아가자.

 

 

[이곳이 포토존]

 

[컨셉사진 찍기 참 좋은 조각상]

 

 

 [요괴낙원 안쪽에 들어오면 나타나는 건물]

 

 

 

 [건물안은 기념품 가게]

 

기념품 구매하는 줄과 요괴라떼 구매하는 줄이 같으니, 기념품 구매 시 요괴라떼도 주문해야한다. 우리는 줄이 따로 있는 줄 알아서 엄청 오래 기다렸다;;; 산인패스로 일행당 1잔만 할인이 된다 하니, 그냥 1잔만 시켜서 사진찍고 맛만 보자. (맛도 없고, 먹고나면 목이 탄다..) 

 

[오래 기다려서 받은 요괴라떼]

 

 

[미용실도 요괴 캐릭터]

미용실도 요괴캐릭터 그림이 있어서 신기했다. 여기서 자르면 요괴머리로 만들어주려나? 요괴 캐릭터 그린 작가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요괴 캐릭터에 대한 저작권을 포기했다고 한다. 진짜 대단함! ('여행가방'이라는 TV 프로그램에서 주워들었음)  

 

 

[요괴마을 중간에 있는 포토존]

요괴마을은 중간 중간 이런 포토존도 만들어 놓았다. 머리에 쓰고 찍으면 좋을 것(눈알과 지역특산물 게)도 함께 비치해놓아서 사진을 찍고 페이스북이나 인스타에 올리기 좋게 해놓은 것은 정말 잘해 놓은것 같다.

 

 

 

[요괴 마을이 시작하는 곳에 있던 베이커리]

요괴 모양의 빵을 파는 곳도 있었다. 요괴마을이 시작하는 곳에 있었던 곳인데, 꼭 만화에서 튀어나온 것처럼 생겼다. 요괴 빵 셋트 종류는 2가지가 있었는데 우리는 가장 작은 것을 샀다. (밤에 안주로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

 

[요괴 베이커리에서 파는 요괴빵 셋트]

 

 

 

 

 

* 요괴마을 가기 전 알면 좋을 것!

1. 낮과 밤의 느낌이 완전 다르다. 낮에도 밤에도 둘다 가보자! 

2. 한번밖에 갈 시간이 없다면 밤을 추천. 작은 조각상에 조명 각도를 잘 잡아 놓아서 사진 찍으면 예쁘게 나온다. (아쉽게도 밤에 찍은 사진이 많지 않다 ㅠㅠ)

 

 



  아다치미술관 

 

요괴마을을 둘러보고, 아다치 미술관으로 이동했다. 

 

 

* 아다치 미술관 가기 전 알면 좋을 것!

1. 시골로 들어가도 놀라지 말 것. 진짜 시골임.

2. 걷는것이 싫다면 차를 주차장 가장 안쪽(길에서 먼쪽)에 댈것. (미술관 입구까지 꽤 걸음)
3. 주차장 쪽 화장실은 지저분함 (미술관 안 화장실은 괜찮아보였음)
4. 미술관 내 전시품도 있음. 시간 없으면 풍경 위주 관람 추천. 생각보다 넓음.
5. 나올 때 지하로 내려갔다 올라오는데, 나오고 보면 앞건물로 나와 신기함.

 

 

아다치 미술관의 메인, 그림이 아니라 풍경이다. 일본은 실내에서 바라보기 위해 정원을 꾸며놓았나 보다. 특히 이 미술관 주인인 '아다치'라는 사람은 풍경을 그림으로, 창문을 액자로 이용했다.

 

 

[사람이 없을 때까지 한참을 기다려서 찍은 정원 풍경]

 

 

[위 풍경 옆에 있던 사계절사진]

 

 

 

아다치미술관은 내부에서 보다가도 외부로 나가는 곳이 있다. 완전히 정원으로 들어가지는 않지만, 사진찍기 좋은 곳이다. 나무들은 동글동글하게 잘 조경되어 있다.

 

 

[단풍잎을 머리에 꽂고 있으니, 내편이가 머리위에 꼽고 엄청 좋아함]

 

 

아다치의 집인지 모르겠으나, 집에서 바깥 풍경을 보더라도 그림같았다. 유시엔 정원은 밤에, 아다치미술관은 낮에 오기를 참 잘한것 같다.

 

 

 

 

  코난 박물관(=코난 탐정사 고향관)

 

요괴마을, 아다치미술관을 갔더니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다. 료칸에 가기 전에 코난박물관과 시라카베도조군 중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 조금 더 오래 하는 코난 박물관에 가기로 했다.


 

 

코난 박물관은 AR, 퀴즈, 스탬프 등 행동을 유발하는 것들이 많아 재밌다. 작은 규모이지만 뭔가 알차게 해놓은 느낌이 든다.

 

 

 

* 코난 박물관 가기 전 알면 좋을 것!

1. cocoar2앱 미리 다운로드 받는 것을 추천함. (한국에서도 다운로드 가능)

   - 앱 다운로드와 동시에 산인패스 실행이 어려웠음.

 

 

2. 체험해볼 것이 많으니 1시간 이상으로 일정에 넣을것.

 

 

 

 

[특정 로고 발견 시 cocoar2앱 실행 후 로고에 갖다 대면 이런게 나옴]

 

[한글 지원이 되는 게임도 있었음]

아주 잠깐 했지만 빠져들었다. 시간이 많았다면 오래 했을 것 같다. 

 

 

 

[입장권 뒷면을 놓으면 나타나는 AR]

 

이렇게 입장권까지 소품으로 이용된다니.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이 입장권은 못버릴 듯!

 

[입장권 앞면과 뒷면]

 

 

 

기차를 타고 오게 되면 코난박물관까지 오는 길에 많은 스팟들이 있다고 한다. 우리는 코난 박물관으로도 충분히 만족했다.

 

 

 

 

  사이키벳칸 찾아가기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동쪽에 있어서 그런지 해가 진짜 빨리 진다. 11월인데 5시가 지나면 엄청 깜깜해졌다. 코난박물관에서 사이키벳칸까지는 약 30~4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우리는 5:50에 도착해서 6시에 가이세키 정식을 먹고, (전날 프레젠또로 받은 화이트 와인을 곁들임) 온천을 했다. (그리고 또 넷이 만나 맥주를 마셨다고 한다...)

 

이렇게 2일차가 끝~!! 다음편은 대망의 돗토리 사구!! 기대하시라~!

 

- by JJeo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