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 일상/인테리어

인테리어 업체 선정시 확인사항

Soo♥JJeong 2018. 6. 28. 22:12

인테리어 범위가 넓어 인테리어 업체를 이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인테리어 업체 선정 시 확인해야할 사항은 무엇일까? 우리 집 인테리어가 반 정도 지난 시점에서 느낀 '인테리어 업체 선정 시 확인해야할 사항'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고자 한다.

 

 

1. 기존 시공 사례를 꼭 확인하고, 인테리어 업체 후보군을 정하자.

인테리어를 생각하고 있다면, 정말 많은 사례를 보게 된다. 처음에는 전체적인 분위기를 보지만, 인테리어 업체를 고르기 위해 시공사례를 본다면 전체적인 것 외에 디테일한 부분도 꼼꼼히 살펴봐야한다.

 

시공한 부분들이 균일하게 되었는지, 단차가 있지는 않는지 등 사진들을 일일히 확대해가면서 볼 필요가 있다. (모바일에서 확대가 잘되니, 모바일에서 볼 것을 추천한다.)

 

[어떤 시공후기에서 가져온 사진. 이 정도면 깔끔하지 않냐고 남편에게 보냄]

 

[남편이 찾아낸 헛점. 좌) 타일 일부가 들어갔음. 우)타일의 높이가 안맞음]

 

 

 

2. 커뮤니케이션, 정말 중요하다! 업체 결정 전, 연락을 자주해보자.  

커뮤니케이션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지 않다. 한 번 만나서 얘기해보면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알수도 있기는 하지만, 한번에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2-1. 연락, 피드백이 잘 되는가?

박목수의 열린 견적서를 알기 전, 한샘리하우스 영등포대리점에서도 견적을 받았었다. 한샘 리하우스 홈페이지 시공사례 중 가장 맘에 드는 업체여서 만약 연락이 잘 되었다면 여기에 맡겼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

 

하지만 홈페이지 통해 온라인으로 견적받기를 원한다고 해도 연락이 안오고, 통화도 안되었다. 무작정 찾아가 견적을 받았으나, 다음날 견적서를 메일로 달라고 하니 아무런 답변이 없었다. 한샘의 우수대리점으로 등록된 곳이라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이렇게 연락이 안되니, 어떻게 맡기겠는가? 인테리어가 시작되면 더 연락할 일이 정말 많다. 처음부터 이렇게 연락이 안되는 곳은 아무리 실력이 좋다고 해도 선택하면 안된다. 

 

 

2-2. 나의 질문에 눈높이에 맞는 답을 해주는가?

남편이 업무상 만나는 업체에서 인테리어로 사업확장을 한다고 해서 미팅을 한적이 있다. 미팅 때는 몰랐는데, 통화를 하니 설명을 엄청 어렵게 해서 이해가 잘 안되었다. 나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을 계속해서 물어봤다. 업체 담당자는 나를 약간 답답해했고, 나는 그것을 못견뎠다. 여기도 커뮤니케이션이 답답해서 탈락!

 

지금 생각해보니, 인테리어 업체와의 커뮤니케이션은 쉽지 않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장님과도 커뮤니케이션이 편한건 아니다. 인테리어 업계에 계신 분들은 회사보다 공사 현장 경험이 많아서일까? (덕분에 인테리어를 시작한 이후, 회사 분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정말 편하게 느껴진다. )

 

 

 

3. A/S 보증이 되는지 꼭 확인하자.

인테리어에서 A/S는 정말 중요하다. 인테리어가 진행중인 경우에도 이전 공정에 대한 A/S가 발생할 수 있다. 부엌 벽에 헤링본 타일(하다가 도망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을 했는데, 울퉁불퉁하게 시공되어 그 부분을 찍어서 사장님한테 보냈다. 다음날, 사장님은 그 부분들을 모두 찾아 타일을 다 뜯어내고 재시공을 하게했다. 공사가 다 끝난 이후에도 A/S가 되는지를 꼭 확인해보자.

 

동네 인테리어 업체를 선정할 경우 A/S가 빨리 될 가능성이 높다. 우리는 서울29호 사장님 집도 알고 있으니, 나중에 A/S가 필요하면 강제 연행(?)이 가능할것 같다. ^^

 

 

이상으로 인테리어 업체 선정시 확인사항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 포스팅을 본 분들은 내용을 숙지해서 꼭 좋은 인테리어 업체를 만나길 바란다.

 

-by JJ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