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 일상/인테리어

인테리어 쇼룸, 이케아 vs 한샘 디자인파크 vs 대림디움

Soo♥JJeong 2018. 4. 10. 23:16

인테리어에 관심이 생기면서 인테리어 쇼룸을 돌아다니며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 정말 신기하게도 내가 집을 사니 인테리어, 리모델링 관련 산업이 더 번창하는것 같다. 올 2월, 한샘은 용산 아이파크몰에 모델하우스를 한샘 제품으로 꾸며놓은 '한샘 디자인파크'를 오픈했고, 대림도 대림바스의 영향력을 확대한 '대림디움'을 런칭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동안 돌아다닌 인테리어 쇼룸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1. 이케아(광명)

드디어 이케아에 가게 되었다. 고양과 광명 어디를 갈까 고민했는데, 광명이 집에서 가까워서 광명으로 갔다. 고양보다 더 크다고 해서 갔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커서 놀랬다. 덕분에 엄청 걸은 듯. 배고플 시기에 딱 나타난 음식점이 너무 반가웠다.

 

[이케아 표지판]

 

이케아 주방 중에서 남편은 검정 반투명 상부장과 접시 조명에 꽂혔다. 이케아로 주방을 하는 것은 불안했는데 이것과 비슷한게 '한샘 키친 바흐' 중에 있다. (키친의 끝판왕이 바흐라는 것을 우리는 한참 후에 알았다.)

 

[이케아 주방]

 

 

이케아는 메인 가구보다 작은 가구가 더 예쁜게 많은것 같다. 베란다 바닥을 저런 것으로 깔고(정사각형 10개에 29,900원으로 저렴하다.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한샘에서도 똑같은 것이 나왔다.) 그 위에 왼쪽 같은 눕는 의자나, 오른쪽 같은 좌식 쇼파와 테이블을 놓아도 좋을 것 같다.

 

 

 

 

2. 한샘 디자인파크(용산 아이파크몰 5층, 지상 주차장(해 주차장)이 편리함)

 

한샘 디자인파크는 3개 평형의 모델하우스를 한샘 인테리어 제품을 활용하여 전시했다. 가장 작은 평수는 넓어보이는 화이트로, 가장 큰 평수는 모던한 그레이톤으로 컨셉을 잡고 전시해놓았다. 리모델링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리모델링 비용도 즉석에서 견적을 뽑아주니, 관심이 있으면 견적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한샘 리하우스 대리점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다.)

 

[참고]

* 한샘바스, 한샘키친 : 화장실 또는 부엌만 리모델링 할 경우

* 한샘 리하우스 : 토탈 리모델링(도배, 바닥, 몰딩, 전기공사, 주방, 화장실 등) 할 경우

 

주방은 모양 및 평수에 따라 다양하게 전시해 놓았는데 주말이라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은 많이 못찍었다. 싱크대 상부장, 하부장 뿐만 아니라 와인을 걸어놓는 것도 있었고,싱크볼과 수전도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었다.

[남편이 맘에 들어했던 검은색 반투명 상부장, 내가 좋아하는 홈바 스타일 식탁]

 

[수전, 싱크볼]

 

참고로 용산 한샘디자인파크 갈 때는 해주차장 5층에 주차를 해놓으면 이동이 참 편하다. 에스컬레이터나 엘레베이터를 탈 필요 없이 걸어가면 바로 한샘디자인파크가 나온다.

 

 

 

 

2-1. 리바트 키친(용산 아이파크몰 7층)

그리고 아이파크몰 7층 리바트 매장에는 송중기가 광고하는 '리바트 키친'이 있다. 한샘을 보다가 리바트를 보면 굉장히 심플해 보인다. 층만 이동하면 되니, 시간이 넉넉하다면 6층에서 밥을 먹고 7층에 있는 리바트 가구, 키친도 봐보자. (리바트 매장을 가려면 예식장을 가로질러 가야했는데 이 동선은 정말 별로긴 하다. )

 

[리바트 키친. 깔끔한 느낌이다.]

 

 

3. 대림디움(학동역 앞, 네비에 '논현동 대림바스'로 검색해야 함.)

대림에서도 '대림바스'에 이어 토탈 인테리어를 하겠다며 '대림디움'을 런칭하고, 논현동에 쇼룸을 열었다. (그러나 대부분 전시된 것은 '대림바스'이다.)

 

대림이 화장실은 정말 예쁘다. 특히 '그레이스 켈리' 스타일은 화장실도 이렇게 공주스럽게(?) 꾸밀 수 있다는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대림바스, 그레이스 켈리 (대림 홈페이지)]

 

[대림바스 한가운데에 전시 된 바스. 욕조가 엄청 예쁨]

 

대림바스는 타일, 판넬 2가지를 모두 취급하고 있었는데 타일이 좀더 주력인것 같다. 하지만 타일로 시공할 경우 덧방(기존 타일을 철거하지 않고 그 위에 씌움)은 3일, 철거시 4일정도 걸리므로 시간을 생각해서 결정해야한다. (여행을 가는 건? 작업자들에게 문을 열어줘야 하고 물건이 제대로 왔는지, 시공을 제대로 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므로, 집을 비우는것은 비추이다.)

 

대림디움으로 런칭한 이후에 방문해서 그런지 주방도 몇 개 있었다. 한샘주방이 모던이라면, 대림주방은 아기자기한 느낌이다.

 

[그레이스 켈리 화장실 옆에 있었던 주방]

 

 

지금까지 핫한 인테리어 쇼룸에 어떤 것들이 전시되어 있는지 알아보았다. (사진들을 업로드해서 보니, 쇼룸의 조명 덕분인지 사진이 꽤 잘나온거 같다.) 쇼룸에 전시된 것을 보면  내가 어떤 인테리어를 하고 싶어하는지 감이 좀 온다. 쇼룸을 보는 것이 인테리어의 시작인것 같다. 그 다음 인테리어 업체들 미팅을 하면서 알게 되는 것들이 꽤 많다. 오늘은 여기까지~!

 

-by JJ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