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여행 첫날. 런던에 가면 '켄싱턴궁전 안에 있는 카페에서 에그베네딕트 먹기'를 해보고 싶었다. 결과는 대성공. 그냥 카페가 아니라 '오랑저리(오랑제리) 레스토랑'이었고, 오전에 가야 먹을 수 있는 것이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알게 된 내용을 포스팅해보고자 한다.
오랑저리 레스토랑, 오전 11:30 이전에 가면 좋은 이유
1. 브런치 메뉴를 먹을 수 있다.
예산이 많다면 애프터눈티를 먹어도 좋겠지만, 애프터눈티를 먹을 수 있는 기회는 많으니 궁전 내 식당에서 아침을 먹어보는 것도 좋은 기회인것 같다. 메뉴판을보면 아침은 10시~11:30까지 주문할 수 있다.
2. 오전에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예약을 안해도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야외 자리도 있어서 선택이 가능했지만, 날씨가 더운 관계로 실내에 자리 잡았다. 창가 쪽 자리를 앉으면 밖이 잘 보이기 때문에 밖에 앉은 것 같은 느낌도 난다.
내 뒤로 많은 자리가 있었지만, 아직 아무도 앉지 않았다. 참고로 이날은 목요일 오전 11시쯤이었다.
3. 자연 채광이 좋아서 사진이 정말 잘 나온다.
천장이 높아 햇살이 너무 잘 들어온다. 사실 에그베네딕트가 엄청 맛있지는 않았다. (별점이 4점이 안됨) 그럼에도 오랑저리 레스토랑에 오고 싶었던 이유는 바로 이 분위기 때문.
오랑저리 레스토랑 가는 방법
1. 켄싱턴 궁전을 구글지도로 찾아서 온다.
켄싱턴 궁전은 버킹엄궁전보다 서쪽에 있다. 런던은 버스가 잘 되어 있어서 켄싱턴 궁전이나 켄싱턴 가든으로 오는 버스가 많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것이 바로 켄싱턴 궁전이다. 생각보다 작아서 놀랬다.
2. 'The Orangery' 표지판을 따라 온다.
켄싱턴 팰리스 카페(Kenshington Palace Cafe)와 다른 곳이니 헷갈리면 안된다. 오랑저리 레스토랑은 켄싱턴 팰리스 카페보다 한참 안쪽에 있다.
드디어 영접하게된 오랑제리. 켄싱턴 궁전보다 가로가 더 길다. 여기를 오려고 켄싱턴 궁전에 왔다.
든든히 에그베네딕트를 먹고 난 다음, 켄싱턴 가든 산책을 했다. 연못에는 오리들이 많이 있었는데 오리들 마저도 행복해보였다.
우리나라 파라다이스 인천에도 있는 호박 모양 조형물이 여기는 실외에 있다. (일본 나오시마에도 야외에 있다는데 우리나라는 왜 호텔 안에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켄싱턴가든을 나와 버스를 타러 가는 길도 모두 포토존이다. 런던은 빨간색을 포인트로 참 잘 쓴듯. 빨간 버스, 빨간 전화박스 등 어딜 가나 빨간색이 잘 보인다.
만약 다시 런던에 간다면, 오랑저리에서 에그베네딕트 먹고, 켄싱턴 궁전을 시작으로 런던패스로 갈 수 있는 곳을 모두 다녀오고 싶다. (켄싱턴 궁전 내부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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