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여행을 다녀온지 벌써 한달이 지났다. 여행을 가기 전까지 정말 많이 고민했던 파리 숙소. 에펠뷰 호텔을 몇일 할 것인가 한 군데서 6박을 할 것인가 정말 고민을 많이했었는데 결국 풀만 몽파르나스 호텔 6박을 하게 되었고, 그 후기를 공유해보려고 한다.
풀만 몽파르나스 선택 이유
1. 남편의 필수 조건 : ①엘레베이터, ②에어컨, ③냉장고 & 별점 높고 리뷰수 많은 곳
위 3가지는 우리나라 호텔이라면 당연히 있는 것이지만, 파리는 그렇지 않다. 에어비앤비도 고려했지만, 저 3개 조건을 충족하는 것은 결국 호텔이었다. 3가지 조건을 만족하면서 별점 높고 리뷰수 많은 곳은 풀만 몽파르나스와 하얏트 리젠시 파리에투왈이었다. 둘 중 고민을 하다 인프라가 좀 더 좋고 가격이 저렴한 풀만 몽파르나스를 선택했다.
2. 인프라(빨래방, 마트, 맛집, 지하철) 있는 지역
너무 관광지면 레스토랑이 비싸니, 관광지와 그렇게 멀지 않으면서도 음식점이 많은 지역을 원했다. 풀만 몽파르나스 근처에는 빨래방, 마트, 맛집, 지하철, 버스가 모두 있었다.
3. 나의 희망사항 : 에펠탑 야경을 볼 수 있는 곳
원래는 에펠뷰 호텔을 1박 추가하려고 했으나, 체크인/체크아웃을 한번 더 하는 시간이 애매했다.(초반은 투어가 많았고, 후반은 가격이 비싸짐) 풀만 몽파르나스 루프탑 바에서 에펠탑을 볼 수 있다고 하여, 바에 자주 가기로 하고 풀만 몽파르나스를 예약했다.
실제 몽파르나스 풀먼은 어땠나?
1. 룸 컨디션, 호텔 내 시설도 좋았고, 직원도 친절했다.
런던호텔은 정말 좁았었는데, 파리에 오니 넓어져서 살 것 같았다. 변기와 샤워실은 분리되어 있었고 (변기가 침대에서 멀리 있어서 좋음) 세면대도 넓었다.
엘레베이터도 6개여서 붐비지 않았고, 로비에도 쇼파가 많아서 쉬기에 좋았다. 무엇보다도 체크인 할 때, 직원이 영어로 천천히 말해줘서 알아듣기가 편했다. 결혼기념일이라고 메모 남겨두니, 센스있게 하트 풍선과 초콜릿까지!
루프탑 SkyBar에서 본 에펠탑과 화이트에펠 동영상
2. 인프라가 정말 좋았다. 주변에 마트가 큰마트 2개, 작은마트 1개가 있었고, 지하철과 버스가 많아 이동하기에도 편리했다.
마트 3군데 : Lidl, E.Leclerc, Franprix
빨래방 : Laverie Montparnasse
런던에서 1주일을 여행한 상태라, 빨래가 쌓여있었다. 동선은 저녁먹고, 빨래(세탁)하는 동안 장을 보고, 다시 빨래방에 가서 건조를 하는 것! 세탁과 건조 각 30분정도, 가격은 세탁6유로, 건조 2.5유로 였고, 카드 결제도 가능했다.
그 외 몽파르나스 호텔 인프라
- 지하철 : 몽파르나스역에 지하철 4,6,12,13호선이 다니고, Gaite역은 13호선이 있다.
- 버스 : 루브르 박물관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었다.
- 음식점 : Le Paris Montparnasse , Le petit sommelier de Paris, 호텔 로비층 우마미버거도 맛있었다.
3. 무엇보다 연속 6박으로 하니 가격도 괜찮았다,
6박에 215만원이었고, 도시세 97.56유로까지 더할 경우 1박에 약 39만원이었다. (런던보다 저렴한데 방 크기는 2배 넘는 듯) 큰 캐리어 손잡이가 부서지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만약 1박을 다른 곳으로 했더라면 이동하는데 스트레스가 발생했을 것이다. 숙소를 옮기지 않고 한군데만 이용하게 되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다음 여행자를 위한 꿀팁
1. 합리적인 가격대, 현대적인 편리함(엘베, 냉장고, 에어컨) 을 원한다면 추천!
: 14구에는 관광지가 거의 없다. (몽파르나스 타워정도) 관광지까지는 어디를 가도 30분정도 걸린다.
풀만 몽파르나스에는 에펠뷰 룸은 없고, 루프탑 skybar에서 에펠탑을볼 수 있다. 11시이후에 가면 음료값만 내도 되나, 그 전에는 인당 50유로 입장료가 있다. (이 금액만큼 음식, 음료마실 수 있음)
2. 루프탑 skybar는 예약필수! (가급적 여행 초반에 가보자)
: 11시부터 이용 시에는 100유로 안내도 된다고 해서 11시 넘어서 갔는데, 그냥 100유로 내고 그만큼 음식을 시켜먹었어도 괜찮았겠다 싶다. (시그니처 칵테일 1잔 23유로)
3. 호텔 옆 슈퍼마켓 Franprix에서 1일 1오렌지주스 먹기(1.99유로)
4. 레이트 체크아웃(16시, 50유로 추가) 하면 비행기 타기 전 샤워하고 갈 수 있음.
아시아나 탈 경우, 16시에 출발하면 딱인데, 레이트 체크아웃이 16시까지 가능하다고 호텔 전화기에 써있다.
5. 와인 오프너, 와인잔(플라스틱) 챙겨오기!
풀만 몽파르나스 호텔에서 와인잔, 오프너를 빌려달라고 하니 우마미버거 들어가기 전에 와서 사용시 무료로 사용가능, 빌릴 경우 5유로(체크아웃까지 사용가능)라고 함. E.Leclerc 에서 오프너 1.5유로에 구매했는데 딱 여행하는 동안 쓰고 망가졌다.
파리 여행의 숙소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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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여행 후기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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