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은 회사 창립기념일 - (회사 안 가는) 우리만의 성수기. 4년째 함께 여행 중인 '육일클럽' 멤버들과 첫 해외여행지로 후쿠오카를 선택했다. 처음에는 유후인을 가려고 했었지만 2박 3일의 짧은 여행이라 도심에 있기로 결정. 이제 당면한 문제는 숙소를 어디로 할 것인가? 였다. 일본은 호텔방 크기가 작아 셋이서 한 방을 써도 될지 걱정했었는데, 이번에 방문한 '더 블로썸 하카타 프리미어'는 3명이서 한 방을 쓰는데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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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점이 좋았는가?
1. 접근성 최고! 하카타역에서 도보 10분이내, 캐널시티, 나카스 모두 도보권.
구글맵에서는 하카타역에서 5분이라고 나왔으나, 작은 횡단보도 4~5개를 건너야 하므로 5분보다는 더 걸렸다. 특히 초행길인 경우 5분보다 훨씬 멀게 느껴지니 10분 정도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다.
2. 방 사이즈는 30㎡이나, 꽤 괜찮은 방 구조로 좁게 느껴지지 않음.
방에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에 화장실과 붙박이장이 있고 그 옆으로 싱글침대 3개가 있고, 창문쪽으로 탁자와 소파가 있는데 3명이 모두 앉을 수 있어서 편의점에서 사 온 맥주와 과자를 먹을 수 있었다.
Tip. 옷걸이를 챙겨가서 가져간 옷들을 모두 옷장에 걸어놓고, 캐리어를 문 앞쪽에 정리해 놓으면 방을 더 넓게 쓸 수 있다.
3. 로비층(4층)에 대욕장이 있어서 3명이서 쓰기에 화장실 혼잡하지 않음.
화장실이 아무리 분리되어 있어도 여자 3명이라 혼잡할 수 있는데, 로비층에 대욕장이 있어서 편했다. 대욕장에는 수건, 핸드워시, 샴푸, 바디클렌저, 로션, 드라이기 등이 모두 구비되어 있다. 갈아입을 옷과 머리끈, 샤워 후 바를 스킨케어만 가져가면 된다. (단, 대욕장 이용시간은 06~09시, 15시~익일 1시로 한정)
4. 정말 편한 파자마와 슬리퍼 - 대욕장 갈 때 입으면 딱 좋음
호텔에 들어가자마자 침대 위에 파자마가 있는 것을 발견했는데, 입었을 때 촉감이 너무 좋다. (판매하면 하나 사고 싶을 정도임) 파자마와 슬리퍼 착용하고 대욕장에 가도 된다고 안내장에 쓰여있으니 맘 편히 입고 다니자.
5. 침대 옆에 USB포트가 있어 핸드폰 충전 가능! 돼지코 어댑터 대여도 가능!
신축 호텔이라 그런지 방 안에 USB포트들이 여러 개 있었다. 일행 중에 나만 돼지코 어댑터를 가져왔는데, 다른 분들은 모두 호텔에서 빌렸고 체크아웃할 때 반납했다.
참고) 다이슨에어랩은 우리나라와 일본의 전압이 맞지 않아 작동이 되지 않았다. 무겁게 가져오지 말자!
6. 호텔 1,2층이 식당인데 현지인들이 줄 서는 맛집!
체크아웃하는 날이 토요일이었는데, 세상에 아침에는 1층 빵집에 그렇게 줄이 있더니 점심쯤에는 2층부터 시작한 줄이 1층까지 이어져있었다. (오므라이스 집인 듯)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은 곳이었는데, 이렇게 현지인들이 줄을 서고 먹는 곳일 줄이야. 이 글을 읽은 분들은 호텔 2층 오므라이스를 꼭 먹어보길 바란다.
7. 문 나서기 전 셀카 찍기 딱 좋은 전신거울 있음
호텔 방 문 쪽에 전신거울이 있는데 매일 외출 직전, 셀카타임을 가졌다. (의도하지 않았는데, 돌아가면서 센터를!)
더 블라썸 하카타 프리미어 트리플룸 가격은?
6월 1~3일(목~토) 2박 Room only, 부킹닷컴 기준 약 63만원 (인당 21만원)이었고, 추가로 charge되는 비용은 전혀 없었다.
[참고] 초반에 고려했던 후쿠오카 숙소들(칼린작성)
처음에는 힐튼이 가장 유력했으나, 도심에서 멀어서 왔다 갔다 하기에 불편할 것 같아서 신축호텔&교통 편리한 블로썸으로 결정!
3명이서 후쿠오카에 숙소를 찾는다면, 더 블라썸 하카타 프리미어를 이용해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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