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파워 1주년을 맞이하여, 해외여행을 가기로 했다. 장소는 대만! 우리중 한명은 이미 대만에 다녀온 적이 있지만 한번 더 가도 좋다고 해서 대만(타이완), 타이베이에 가기로 결정했다. 대만에 다녀온지 1주일이 지난 지금, 준비했던 내용들을 생각하면서, 대만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자료로 재구성을 해보고자 한다. 1
이번 포스팅은 대만 자유여행 준비편 - 항공권, 숙소, 투어, USIM 내용을 담았다.
항공권 예약
1. 타오위안(TPE) 공항 vs 송산(=쑹산,TSA) 공항 어디가 좋을까?
타이베이의 공항은 타오위안(인천出), 송산(김포出) 2개가 있다. 송산공항은 타이베이의 시내쪽에 있어서 (김포공항으로의 접근성만 좋다면) 이동 시간을 아낄 수 있다. (김포로 가는 공항버스가 많지 않아서 아쉬울뿐.)
[타오위안공항과 송산공항 위치]
플래그를 달아놓은 곳이 가고 싶은 곳, 가고 싶은 식당인데 송산공항과 훨씬 가깝다.
인천으로 출국해서 김포로 돌아올 수도 있으나(반대도 가능), 한군데의 항공사에서 왕복표를 사는게 조금 더 저렴한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러니, 숙소 위치를 먼저 정하고 in/out 공항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타이베이 역이나 시먼딩 쪽(왼쪽)이라면 시내에 있는 송산공항보다 타오위안 공항에서 오는 것이 편할 수 있기 때문.
우리는 제주항공을 이용해서 타오위안 공항으로 들어갔는데, 숙소(신이 구)로 가는 길에 송산공항이 있어서 김포↔송산을 했어도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천 ↔ 타오위안 | 김포 ↔ 송산(쑹산) | |
공항 특징 | 시내에서 떨어져있으나 규모 큼. 항공사 다양, 시간대 많음 |
시내와 가깝지만 규모 작음. 항공편이 몇 개 없음. (김포공항가는 교통 불편) |
항공사별 출발시간 (한국出, 대만出) |
제주항공(10:40~12:35, 13:35~17:00) 진에어(09:40~11:30, 12:40~16:00) 이스타(08:00~09:45, 10:45~14:20) 중화항공(09:00~11:00, 07:50~11:15) 에바항공(11:40~13:30, 오는시간 多) |
티웨이(11:10~13:00, 14:00~17:20) 에바항공(13:50~15:35, ?) |
이외에도 더 많은 시간대와 항공편이 있는데 한국에서 금요일 오전출발하는 시간으로 찾아본 항공들이다. (항공 스케쥴은 계속 바뀌니, 항공사 홈페이지 확인 必)
Q. 항공권은 언제 예약하는 것이 좋은가?
A. 주말에 간다면, 출국일 한달 전에는 예약해야 저렴한 표를 구할 수 있다.
10월 중순 우먼파워 모임에서 해외여행지로 대만, 날짜는 11월 15일(금)~17일(일)로 결정되었다. 그때부터 시작된 항공권 예약 전쟁. 모든 사람들이 조금 더 좋은 시간대(오전에 출발해서 오후에 오는 일정)에 저렴한 항공권을 타기를 원해서인지, 항공권들이 쭉쭉 빠지는것이 느껴졌다.
Q. 항공권, 어느 사이트에서 예약하는 것이 좋을까?
A. 맘편히 예약하려면, 항공사 앱에서 예약(가급적 빨리)을 권한다. 스카이스캐너에서 가장 시간대가 괜찮은 항공권은 에바항공(11:40인천 출발, 타오위안 15:15 출발)을 찾았으나, 판매하는 회사(tripair) 후기가 엄청 안좋은 관계로 패스했다. (한달뒤의 사람일은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다가 예전에 지마켓 항공에서 괜찮게 구매했던 기억이 있어서 같은 항공사의 같은 시간대를 찾았으나, 예약실패. (갑자기 항공권이 없어진다던지, 내가 선택한 항공권 가격이 막 오름) 이때부터 엄청나게 똥줄이 타기 시작했다.
그래서 결국 제주항공 앱에서 왕복표를 구매했는데, 분명 12시 전에는 15만원이었던 표가 자정을 넘기면서 돌아오는 항공권이 2만원 올랐다. 항공사 앱에서도 이렇게 가격이 변경되는 건 처음 봤다. (심지어 구매한 다음에는 무려 22만원으로 훅! 올랐음.)
[실시간으로 할인율이 바뀌는 항공권 가격]
★ 대만 공항 입국심사를 엄청 빠르게 할 수 있는 꿀팁! 온라인 입국신고서
대만 여행후기를 찾다가 온라인으로 입국신고서를 작성하면 대만공항에서 입국심사를 엄청 빠르게 할 수 있다는 글을 읽었다. 바로 단체카톡방에 올려 4명모두 온라인 입국신고서를 작성했다.
대만 온라인 입국신고서 : https://niaspeedy.immigration.gov.tw/webacard/index
영어로 작성하면 된다. 이메일 주소가 필수는 아닌데, 쓰고나면 메일 한줄이 온다.
일반 입국심사 줄은 엄청 길었는데, 우리는 지문, 홍채를 등록하고(일반 입국심사하는 쪽을 지나 공항의 거의 끝쪽에 있음), 바로 E-GATE를 통과하니 5분도 걸리지 않았다. 우리나라 자동출입국과 똑같이 여권스캔하고, 지문과 홍채로 본인확인하면 자동문이 열린다.
타오위안 공항에서 온라인으로 쓸 수도있으나, 쓰고나서 3분을 기다려야 정보가 넘어간다고 하니, 한국에서 미리 입국서류를 쓰고, 확인 이메일을 받는 것이 BEST!
숙소
1. 숙소 위치는 어디가 좋을까?
타이베이의 숙소는 타이베이 역, 시먼딩, 쪽에 많은 것 같다. 우리는 타이베이 여행 경험이 있는 자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신이 구(Xinyi District) 쪽에 숙소를 잡았다. 신이 구는 타이베이101타워가 가까이 있는 곳으로 서울로치면 강남이라고 한다. 바로 건너편에 백화점부터 타이베이 101빌딩까지 연결되어 있고, 엄청난 쇼핑과 먹거리가 있어서 여행하기에 위치가 참 좋았다.
2. 에어비앤비 vs 호텔, 뭐가 좋을까?
우리는 4명이라 에어비앤비를 이용해보기로 했다. 호텔은 방2개가 완전히 분리되어 있지만, 우리가 선택한 에어비앤비는 거실이 있어서 4명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했다. 하지만 방2개 + 화장실2개 + 거실 + 위치 좋은 에어비앤비는 호텔만큼 비싸다. 그래도 10개월 모은 돈으로 4명의 항공권+원하는 것을 모두 갖춘 숙박을 해결해서 뿌듯하다.
[호텔과 에어비앤비의 장단점]
호텔 | 에어비앤비 | |
장점 | 얼리/레이트 체크인이 쉬움(이메일로 물어보면 상황에 따라 최대한 해주겠다고 하는 경우 多) 조식 포함도 가능 요청사항이 생기면 쉽게 해결가능(ex. 수건 부족 등) 위생상태가 대부분 좋은편. |
현지 집에서 살아볼 수 있는 경험 지역이 다양함 방 사이즈 다양해서 여러 명이 한 집에 머무를 수 있음 |
단점 | 에어비앤비 대비 한정된 지역 방1개에 최대 3명까지 이용가능 (4명이면 무조건 방2개 예약해야함) |
호스트를 만나서 들어가야하는 경우, 얼리체크인이 어려울 수 있음(호스트가 일정이 있을때) 집 전체를 빌렸을 때 조식제공 하는 곳은 많지 않은듯. 요청사항이 생겼을 때, 당장 해결이 어려울 수 있음.(호스트가 어디 사느냐에 따라) 위생상태에 대해 의심이 들 수 있음(청소업체를 쓰는곳도 있으나, 아무래도 호텔만큼 이불빨래를 자주하지는 않을듯) 쓰레기통 비우기, 분리수거를 해야할 때도 있음.(우리가 간 곳) |
이번에 에어비앤비를 처음 이용해보면서 생각지 못한 단점들을 많이 발견했기 때문일까. 쓰고보니 에어비앤비의 단점이 너무 많다;;
투어
1. 예스진지 투어란 무엇인가?
처음 '예스진지 투어'라는 말을 들었을때, '예스진지'라는 유명한 곳이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보니 아래 4곳의 지명의 앞글자를 딴 것! 이 네 곳은 대만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듯하다.
예류지질공원 : 바닷가 옆 바위들의 풍화작용을 볼 수 있는 곳. 여왕머리 바위가 유명 스펀 : 철도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건물들이 있는 작은 마을. 풍등 날리는 곳. 진과스 : 예전에 금광으로 유명한 곳으로 황금박물관이 있음. 광부도시락이 특산물. 지우펀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된 곳. 저녁에 홍등이 켜짐. 주말에 가면 지옥펀이라고 불릴 정도로 사람이 많지만, 먹을거리가 많아 다녀오면 좋을 곳! |
여기에 추가로, 폭/허가 최근에 추가되어 예스폭지, 예스허지, 예스폭허지 등 다양한 상품이 생겨났다. (예스스지, 예스스허지 이런식으로 스펀, 스펀폭포의 앞글자를 따기도 함)
스펀폭포 : 스펀 지역의 폭포, 대만 최대 규모의 폭포로 포토스팟이라고. 허우통 : 고양이 마을로 고양이가 엄청 많이 돌아다닌다고 함. (카페에도 고양이들이 있다고.) |
2. 예스진지 투어, 버스투어 vs 택시투어 vs 한국어 가능 가이드투어, 무엇을 선택하면 좋을까?
예스진지 투어를 검색하면, 투어 종류가 여러 개 나온다. 버스, 택시, 한국어 가능한 택시기사, 택시+가이드 등등. 투어별로 가격차이가 많이 나는데, 일행이 3~4명이라면 택시투어가 좋을것 같다. 우리 맘대로 목적지 순서를 바꿀 수도 있고 뺴는 것도 가능하다. 한국어 가능한 기사(또는 가이드)면 가격이 더 올라가는데, 패키지보다 자유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가이드 없이도 충분히 재밌게 다닐 수 있다.
우리는 2박3일 짧은 일정이라, 13시부터 시작하는 예/스/지(+홍등감상) 택시투어(8시간)를 선택했다. (실제 투어에서는 기사님한테 얘기해서 스펀을 생략하고 예/지만 갔다. )지우펀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후기들에서 지우펀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보였다.)
예스진지 택시투어 신청 페이지
대만 예스진지 택시투어 by 대만놀러왕 (자유로운 코스 선택)
예스진지부터 자유롭게 일정을 선택하는, 대만 프라이빗 택시투어를 소개해요 대만의 필수 여행지로 불리는 예류, 스펀, 스펀폭포, 허우통, 진과스, 지우펀 중 원하는 여행지만 쏙쏙 골라서 4명
www.waug.com
우리가 배정받은 기사님은 DSRL 카메라로 자신이 알고 있는 포토스팟(예류지질공원 인근)에서 사진을 엄청 많이 찍어주셨다. 난 이전 동남아패키지에서 저렇게 찍은 사진을 돈받고 파는 경우를 겪어봐서 한편으로 걱정이 되었다. 그런데 왠걸. DSRL로 엄청나게 많이 찍은 그 사진을 추가 금액없이! 카톡으로 모두 보내주셨다. (완전 감동) 그리고 스펀을 생략해서인지, 지우펀에서는 맛있는 구운 옥수수도 사주셨다. 이건 꼭 먹어야 한다며.. (완전 감동의 도가니!) 모든 기사님들이 다 저런 서비스를 해주진 않을 수 있다. 우리가 운이 참 좋았던것 같다.
지우펀 사진을 보면, 홍등이 있는 골목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구불구불 골목길이 엄청나게 많다. (사람도 엄청 많음) 그리고 전망 좋은 찻집들이 있어서, 지우펀에 갔다면 찻집에 가는 것도 좋다.
우리는 입구에서 가장 멀리 보이는 찻집을 갔는데, 차 값 400대만달러 + 자리값(물값?) 500대만달러 = 총 900대만달러의 예산이 들었다.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도 차를 여러번 우려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어쩌면 차에 대해 잘 아는 사람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 더 좋았던 것일지도.
현지 교통 & 통신
1. 교통 패스, 꼭 사야할까?
2박3일 여행 중 2일차에는 투어가 대부분이고, 3일차 오전 10:30에 공항으로 출발해야하기 때문에 4명이서 계속 택시를 타고 이동해도 괜찮을것 같아 패스를 사지 않았다.
4명이라 공항-숙소간 픽업/샌딩을 별도로 구매(위메프에서 할인받아 65천원) 했고, 2일차에 택시투어도 출발지역을 점심먹은 곳으로, 도착지를 저녁먹는 곳으로 해서 택시타는 횟수도 최소화시켰다. 총 3번의 택시를 탔는데, (1일차 야시장 왕복 200TWD, 2일차 융캉제로 이동200TWD) 총 400TWD로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시 16,000원/4인 정도가 들었다. (대만은 4명이서 돌아다니기 참 좋은 곳이다.)
2. 로밍 vs 현지 USIM, USIM을 산다면 무엇을 사는게 좋을까?
통신사에 근무하지만, 로밍은 현지 USIM비용과 너무 차이가 많이 난다. G마켓에서 대만 3일 데이터 무제한을 1+1으로 7500원에 판매하는 것을 발견! 2셋트를 구매(15,000원)하면 4명이서 3일동안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었다. 인천공항에서 수령하는 것으로 해서, 공항에서 받아서 출발했다. 설정하기도 어렵지 않다. (4명중 3명은 아이폰, 나만 갤럭시를 쓰는데 아이폰은 한번에 설정되었고, 나는 APN설정과 2번의 재부팅으로 USIM을 쓸 수 있었다.)
우리끼리 통화할 것만 생각하고 통화는 보이스톡으로 하려고 했는데, 대만 전화번호가 필요한 일이 생겼다. 베이징덕 식당을 예약하고 싶었는데, 무조건 대만 전화번호로만 예약을 받는다는 것. (한국사람들이 노쇼를 너무 많이 해서라는 얘기가 있다.) 에어비앤비 호스트에게 얘기해서 예약을 해달라고 할까 하다가 말았다. 만약 중국어가 가능하다면 통화가 되는 USIM을 구매해서 음식점을 예약하는 것도 좋을것 같다.
현금은 얼마나 챙겨야 할까? (TWD * 40 = \)
대만 환전은 한국에서 먼저 미국달러로 1차 환전하고, 대만에 가서 미국달러를 대만달러로 2차 환전하는게 좋다고 한다. 우리는 $150 * 4 = $600을 준비해갔다. 2박3일동안 먹는데에만 돈을 쓴다면 저 금액은 충분하다.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1일 1맛사지를 받게 되어 신용카드를 좀 더 쓰게 되었다. 2박3일 기준 인당 약 $200정도 가져가면 식비, 택시비, 맛사지(2회), 펍, 기념품까지 모두 해결이 가능하다.
4명이서 쓴 돈은 아래와 같다.
항목 | 금액(대만달러) | 일일 지출 | |
1일차 | 늦은 점심 | 약1000 | 약 6,200TWD (25만원) |
아이스몬스터 빙수 | 450 | ||
야시장 택시비 | 90 | ||
편의점 - 생수 4병 | 약 100 | ||
야시장-지파이 | 65 | ||
발맛사지 | 500*4인= 2000 | ||
숙소 돌아오는 택시비 | 110 | ||
펍 | 600*4 = 2400 | ||
2일차 | 아침(숙소 앞 카페) | 약1000 | 약 11,400TWD (46만원) |
편의점 - 생수 등(2번) | 약 200 | ||
융캉제가는 택시비 | 200 | ||
누가크래커 | 1100*4인 = 4400 | ||
점심- 딘타이펑 | 2310 | ||
예류지질공원 입장료 | 80*4 = 320 | ||
지우펀 찻집 | 900 | ||
저녁) 101빌딩 오리고기 | 약 2000 | ||
타이거슈가 | 65 (1잔만 맛봄) | ||
맛사지(각자 카드) | 600(발), 1200(전신) | 각자 카드 | |
3일차 | 아침 - 대만브런치 | 음료 200(대략) 샌드위치 50*5=250 |
약 450TWD (2만원미만) |
점심 - 공항에서(각자 카드) | 인당 약 250 | 각자 카드 |
지금까지 대만 자유여행 준비편(항공, 숙소, 투어, USIM)에 대해 알아보았다. 돌이켜보니 여행은 2박3일이었는데, 가기전에 준비한 시간이 더 많은 것 같다. (여행을 핑계삼아 사전미팅도 했다. )여행은 갔을 때도 좋지만, 가기 전에 준비하면서 알아가는 것들이 재밌다. 하지만 준비할 때는 이런 글을 쓸 수가 없다. 글 쓸 시간에 하나라도 정보를 찾는것이 좋기도 하거니와 여행을 다녀와야지만 어떤점을 준비해서 좋았는지에 대한 글감이 생기기 때문이다. (쓰고보니, 내가 다 준비한것처럼 보이지만, 4명이서 잘 나눠서 준비했다.^^)
다음 포스팅은 여행편(2박3일 상세 일정)이 될 것 같다. 대만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 DS스쿨 데이터마케팅 수업에서 만난 4명의 여자들이 결성한 사조직, 한달에 한번씩 정기모임을 가지며, 모임때마다 5만원씩 여행 적금을 붓고 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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