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결혼/결혼식 준비

미리 알면 쓸모있는 결혼식 헤어&메이크업

Soo♥JJeong 2018. 2. 18. 18:11

이번 포스팅은 스드메의 메! '메이크업'이다. 그런데 메이크업 파트에서 메이크업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헤어! (그래서 결혼 준비 때 '헤어 메이크업'이라 부르나보다.) 헤어 스타일에 따라 분위기가 정말 다르게 느껴진다.

 

결혼식 때 심플하게 올림머리를 하고 베일을 씌울 생각이었다고 하면, 이 포스팅을 특히 주목해야한다. 나 역시 올림머리를 할 생각에 헤어는 별로 생각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이게 왠걸. 결혼식 당일에 결정해야하는 것이 생각보다 많았다. 이 포스팅을 본 예비 신부들은 미리 잘 생각을 해서 나처럼 당황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결혼식 당일, '올림머리' 에서 선택해야 할 것

1. 올림머리의 똥(?)을 어느 위치에 할 것인가?  

   - 귀를 기준으로 ①위  ②수평 ③아래 중에서 어느 위치로 할지 선택해야한다. 이 위치는 악세사리를 어떤 것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2. 옆머리를 귀 뒤로 다 넘길것인가, 귀를 덮을 것인가? 덮는다면 어느 정도 덮을 것인가?

   - 귀를 덮지 않고 모두 넘기는 사람도 있고, 아주 살짝만 덮기도 하고, 엄청 많이 덮기도 한다. 나는 반 정도 덮었다.

 

3. 헤어 악세사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티아라, 헤어밴드, 코사지 등

   - 악세사리가 생각보다 좀 당황스럽다. 드레스 대여해주는 곳에서 악세사리를 메이크업 샵으로 보내주는데, 나는 플래너에게 미리 선택할 수 있게 사진을 받아볼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그건 어렵다고 했다. 부족하지 않게 여러가지가 올 것이니 걱정말라는 말을 덧붙였다. 나는 작은 결혼식이라 너무 화려한 것은 어울리지 않으니 소박한 것들로 많이 보내달라고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엄청 화려한 것들이 왔다. 귀고리도 크고.. (혹시 맘에 드는게 없을 까봐 작은 귀고리를 준비해가서 다행이었다.)

결혼준비 하는 예비 신부들~! 드레스 선택할 때, 악세사리도 꼭 체크하세요!!

 

 

이제 메이크업으로 넘어가자. 내가 한 메이크업샵은 의외로 진하게 하지 않았다. 야외 결혼식이고 작은 결혼식이다보니 최대한 자연스럽게 해준 것 같다. 메이크업에서 선택할 사항은 별로 없었다. 다만, 메이크업에서 알아야 할 것은 다음과 같다.

 

1. 결혼식 당일 메이크업샵에는 결혼식 6시간 전에 도착해야한다는 것!

'3시간 헤어&메이크업&드레스 입기 - 1시간 이동 - 식 2시간 전 결혼식장 도착' 이 사실을 미리 알았다면 식 시간을 좀 더 늦게 잡았을 것이다. 이 포스팅을 본 분들 중 아직 결혼식 시간을 정하지 않았다면 참고하길 바란다.

 

2. 뾰로지가 났거나 눈이 부었을 경우, 샵에 도착하자마자 이를 알리고 응급처치를 해달라고 할것!

우리는 1시 예식이라 7시까지 샵에 도착해야만 했다. 잠을 제대로 못자서 그런지 뾰로지도 났고 눈도 부었다. 메이크업샵에 가서 얘기 하니 스탭이 뾰로지 부위에 쿨링 크림을 발라 응급처치를 해줬다. (메이크업을 하니 정말 감쪽같이 가려짐)

 

3. 스냅 사진 찍을 때 동일한 분들에게 본식 헤어 메이크업을 받아보면 마음이 한결 편하다.

이건 정말 선택사항이다. 한번 왔던 샵이고 지난 스냅 사진 찍을 때 헤어 메이크업을 받은 분들한테 본식날에도 받으니 불안한 마음이 전혀 없었다. 그들의 실력을 한번 봤으니... 스냅사진을 찍지 않는다면 본식 전에 상담을 받으러 가서 샵의 분위기도 보고, 어떤 스타일을 할지 미리 정하는것도 좋을 것 같다.

 

 

이상으로 미리알면 쓸모있는 결혼식 헤어&메이크업에 대해 알아보았다. 정말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은 알짜 정보들이다! 결혼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꼭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

 

-by JJ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