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 일상/일상의 꿀팁

다이소에서 찾은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펌핑기, 실리콘 퍼프

Soo♥JJeong 2018. 12. 2. 15:21

엄청난 커버력과 지속력으로 계속 쓰게 되는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다른 파운데이션을 썼다가도 다시 되돌아오게 하는 마력을 가졌다. 그런데 이 녀석에게도 단점은 있었으니, 바로 펌핑기...

 

면세점에서 구매하면 펌핑기가 안들어있다. 인터넷으로 구매한 경우 펌핑기를 넣어주기는 하나, 쓰다보면 고장이 나는 경우도 있다. 예전에는 잘 고장이 안났는데 이번에는 반정도 쓰니 펌핑이 잘 안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일부 에스티로더 매장에서는 펌핑기만을 별도로 판매하지 않아 맥(MAC)의 펌핑기를 넣어서 써도 된다고는 하나, 펌핑기를 5천원이나 주고 구매하는 것은 너무나 아까운 일!! 게다가 이사간 이후 동네에는 백화점이 없어서 백화점에 갈일도 없었다.

 

알아보니, 다이소에서 파는 펌핑기가 호환이 된다하는 것이 아닌가? 직접 해보니 펌핑이 너무나 잘되서 블로그에 포스팅하기로 했다.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펌핑기 다이소 펌핑기로 교체하는 꿀팁!

 

0. 준비물 : 다이소에서 파는 화장품 리필용기(30ml, 50ml 둘다 됨), 가위, 알콜솜  

  - 이 작업을 메이크업 직전에 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 이유는 보다보면 알게됨)

 

 

1. 가위를 알콜솜으로 소독한다. 저 가위로 펌핑기를 자를것임. (다이소꺼가 길다.)

 

 

2. 얼마나 자를지 정한다.

다이소 리필용기 뚜껑이 생각보다 위쪽에 꽂히게 되니 길게 자를 것을 추천!

 

 

[참고] 원래 펌핑기는 이렇게 V모양으로 되어 있다.

 

 

3. 자르고 꼽으면 끝!

하지만 나는 그냥 사선으로 짤랐다. (저렇게 V모양으로 자르는건 넘나 어려운일)

기존 펌핑기에 남아있던 파운데이션이 아까워 손등에 덜었다.

(메이크업 직전에 하면 기존 펌핑기에 남아있는 파운데이션을 안버리고 쓸 수 있다! 그래서 메이크업 직전에 이 작업을 하라고 하는 것임.)

 

 

 

다이소 펌핑기로 되살아난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옆에는 펌핑기 사러갔다가 함께 구매한 실리콘 퍼프. (2천원이었던듯)

손잡이가 있어서 손에 묻지 않아서 너무나 좋다.

그리고 실리콘은 화장품을 흡수하지 않아서 화장품도 아끼고, 위생적이다.

퍼프는 몇번 쓰면 버려야해서 환경오염이 신경쓰였는데

실리콘퍼프는 물로 씻어서 더 많이 쓸 수 있을거 같다.(알콜솜으로 닦아주니 완전 깨끗해짐)

 

 

 

내 피부에 바르기만도 아까운 더블웨어를 쭉쭉 흡수했던 스폰지 퍼프여. 안녕!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펌핑기가 고장나서 고민인 분들한테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