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리베츠 석수정에서 송영버스를 타고 온 삿포로. 3박4일 일정에서 삿포로는 오타루를 가거나 비에이 투어를 하기 위한 거점지역(?)이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삿포로의 호텔과 맛집, 그 외 정보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삿포로 호텔 추천 : UNIZO INN (KOKO호텔로 바뀜)
삿포로 호텔 선정 기준은 아래와 같았다.
1. 삿포로역에서 가까울 것 : 노보리베츠 송영버스가 삿포로역에서 내려줌. 호텔에 짐 놓고 오타루를 가야함.
2. 비에이 투어 집합장소(다이와로이넷 호텔)과 가까울 것 (도보 또는 지하철 환승 없어야 함)
3. 가격이 합리적일 것
→ 이 모든 것을 만족하는 것이 UNIZO INN이었다. (2박에 20만원정도)
[삿포로역과 비에이투어 집합장소 중간에 위치한 UNIZO INN]
[출처 : G마켓 여행, 이때만해도 블로그를 할 계획이 없어서 사진을 안찍었었다]
지금은 'UNIZO INN'을 검색하면 옆에 sapporo가 자동으로 나오고 많은 후기가 있지만, 1년전 이 호텔을 예약할 때만 해도 후기가 많지 않았다. 게다가 이름도 이전 호텔이름이 나왔었다. (UNIZO INN은 '16년도에 오픈했다고 함)
일본 호텔은 너무 좁아서 트윈룸을 선택했다. 더블침대 1개 vs 트윈침대 2개 방의 가격차이는 별로 안나는데 면적에서 차이가 나므로, 좁은 게 싫다면 트윈룸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12시 쯤 삿포로 역에 도착해서 초행+캐리어를 끌고 가느라 약 15분을 걸어서 호텔에 도착했던것 같다. (캐리어 없이 가면 약 10분 정도 걸림) 얼리체크인은 안된다고 했고, 짐을 맡겨놓고 3시 이후에 오면 체크인이 가능하다고 해서 우리는 짐을 맡기고 오타루에 바로 출발했다. (오타루는 추후 포스팅 예정)
KOKO호텔 최저가 : https://myrealt.rip/3nBA44
삿포로 맛집 : 쿠시도리(꼬치구이 식당)
오타루에서 돌아와 숙소에 짐을 올려다 놓고, 내편이가 구글맵으로 찾은 곳, 쿠시도리. 살짝 길을 헤매기도 했으나, 헤매며 찾아가는 것도 재밌었다. 건물 2층에 있어서 관광객이 찾기에는 어려울 수 있다.
도착하니, 대기 줄이 있었다. 우리는 2명이라 자리가 금방 나서 다른 팀보다 먼저 들어가게 되었는데 일본어가 많이 들리는 것으로 보아 현지인들이 주로 오는 곳인 듯하다. 규모는 꽤 큰 편이었다. 꼬치 엄청 시키고 생맥주, 다른 술도 많이 맛보고 둘이 엄청 맛있게, 배부르게(+술종류도 다양하게) 먹었는데 4,510엔이 나왔다. (이 정도면 가격은 괜찮은듯!)
[좌) 쿠시도리 분위기, 가운데) 내접시에 올려놓은 꼬치, 우) 영수증]
다만, 일본은 실내에서 담배를 피울수 있기 때문에 담배 냄새가 심하다. (우리 옆자리에도 담배 피우는 분이 있어서 힘들었다.) 그리고 주문한 음식이 조금 늦게 나올 때도 있다. 꼬치구이다 보니, 추가 주문을 하게 되는데 그 주문이 밀려서 그런듯하다.
삿포로에 유명하다는 스프카레집 스아게 플러스는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대부분 한국사람이 오는 듯. 여기저기서 한국말이 들렸다.)
삿포로 그 외 정보
삿포로 도로와 인도는 열선이 깔려있어서 눈이 오면 금방 녹는다. 삿포로만 간다면 굳이 패딩부츠까지 신을 필요는 없을것 같다. (비에이를 가려면 필수로 준비!) 간혹 눈이 엄청 쌓인 곳을 발견하게 되는데 거기는 열선이 없는 곳이라고 한다.
삿포로는 물이 좋아서 생맥주가 진짜 맛있다. 맥주, 우유, 치즈 많이 먹고 오자! (공항 입국할 때는 못가지고 들어오니 수하물에 부치던지, 배에 넣어오자.)
대관람차 타기! 삿포로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다. (그러고 보니 그동안 갔던 일본 지역은 모두 대관람차가 있었던것 같다.+_+) 대관람차가 있는 건물(노르베사, NORBESA)에 오락실도 있고, 피규어도 팔아서 구경할게 진짜 많다. (단, 피규어, 뽑기 하는 곳은 일찍 문을 닫는다. 이곳에 관심이 있다면 일찍 가도록 하자)
[대관람차 안에서. 야경이 화려하진 않지만 삿포로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다.]
삿포로 TV탑, 오도리공원도 12월 20일쯤에 가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창 느낄 수 있다. 일본은 크리스마스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보다 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것 같다. (TV탑 사진은 내가 방문한 시간까지 사진에 남아서 참 좋다.)
[삿포로TV탑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사진 찍은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편의점에서 특이한 아이템을 모아보는 것도 또다른 재미다. UCC 캔커피에 들어있는 미니어처를 다 모으기 위해 몇군데의 편의점을 돌아다녔다. (총 6개 미니어처 다 모았음!)
[UCC커피 캔 위에 들어있던 미니어처. 디테일이 강하다!]
삿포로는 숙소로서의 역할만 해도 좋다고 생각했었다. (노보리베츠, 오타루, 비에이는 모두 낮 시간일정, 삿포로는 저녁 일정) 하지만 여행의 묘미는 저녁시간에 이렇게 맛있는 것도 먹고, 돌아다니는 것에 있는 것 같다. 이번 포스팅도 삿포로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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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100% 직접 구매한 후기이며, 구매 시 마케팅파트너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
- by JJe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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