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홋카이도(북해도) 여행의 핵심은 '비에이 투어'가 아닐까?
비에이 지역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북쪽에 있지만, 따뜻하고 습한 오호츠크해 기단의 영향으로 우리나라보다 따뜻하고 눈이 진짜 많이 온다. 눈을 좋아하지만 추위는 힘들어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가봐야하는 곳이다.
이번 여행 일정에서 비에이 투어를 언제 넣을지 한참 고민했다. 비에이 투어를 하려면 아침~저녁까지 하루를 온전히 비워야하는 날이 있어야 해서 2박3일 일정을 3박4일로 하루 더 늘렸다.
비에이투어 상품페이지 : https://myrealt.rip/3nBwb4
[흰그림자 투어 시작. 설레임이 가득하다]
'17년 여행을 계획하며 찾아본 투어는 아래와 같다. (현재는 변경되었을 수도 있음)
투어명 (클릭시 연결) |
흰그림자투어 (쪽집게 알짜투어) |
마이리얼트립 (Nday trip) |
여행박사 (후비GO~♬ 투어) |
인원 | 10인승 버스 | 10인승 버스 (출발 2일전 10인이상 모객시 전용버스 진행) |
전세버스 |
시간 | 07:40~18:40 | 08:20~19:00 | 07:50~19:30 |
집합장소 | 호스이스스키노역 3번출구 |
오도리공원역 6번출구 | 삿포로역 북쪽 종의광장 |
투어일정 | - 흰그림자의 다리 - 홋카이도 눈밭체험 - 켄과메리의 나무 - 세븐스타나무 및 언덕 - 크리스마스 트리 - 청의 호수 - 흰수염폭포 |
- 패치워크(마일드세븐의언덕, 켄과메리의 나무, 세븐스타나무, 오야코나무) - 파노라마로드(크리스마스트리) - 탁신관&자작나무길 - 청의 호수 - 흰수염폭포 - 닝구르테라스(숲속요정마을) |
- 크리스마스트리 나무 - 마일드세븐언덕 - 패치워크로드 - 세븐스타나무 - 켄과메리의 나무 - 청의 호수 - 흰수염폭포 - 허브힐 후라노 뷔페 |
점심 | 지정 식당 | 자유 중식 | 자유 중식 |
금액(1인당) | 10만원 (점심값 포함) |
85천원 (점심 불포함) |
89천원 (점심 불포함) |
* 흰그림자투어는 06:30~21:00까지 하는 럭셔리투어(대설산 노천 온천포함)도 있음.
위 3개 투어의 가는 곳은 비슷한데, (마일드세븐 언덕, 청의호수, 흰수염폭포) 인원과 투어일정에서 약간씩 차이가 있다. (민트색으로 표시)
닝구르테라스를 넣을지 엄청 고민을 했었는데, 가장 유명하고(+지인들이 추천하는), 그리고 10인승 버스가 확정인 흰그림자 투어로 최종 결정했다. 다른 투어를 겪어보지 않아서 비교는 어려울 수 있으나, 흰그림자 족집게투어는 만족스러웠다.
사실 투어에서 해주는 것은 운전과 약간의 설명이다. 눈이 많이 쌓여있고 사진찍기 좋은 곳에 내려주고 몇분 놀게 하고 그리고 다시 다른 장소로 옮겨주는 것이 그들이 하는 전부라 렌트카로 직접 운전해서 올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잠깐했으나, 아래와 같은 이유로 렌트는 비추.
1. 눈이 너무 많이 쌓여서 운전하기가 쉽지 않다. (길이 눈에 덮혀 잘 안보임.)
2. 우리나라와 달리 왼쪽에 운전석이 있고 좌측통행이라 헷갈릴 수 있다.
3. 차에서 쉬면서 에너지 비축 필요. (투어 이후에 돌아다녀야 한다!!)
그렇다면, 한겨울의 비에이는 어떤 모습일까? (이번 포스팅은 사진이 다했다. )
1. 흰그림자의 다리 : '흰그림자투어'라 그런지 흰그림자의 다리로 시작했다.
2. 켄과 메리의 나무 : 납작하게 생긴 특이한 나무이다.
3. 눈밭체험 : 중간에 눈이 와서 눈이 더 많아졌다. 눈사람도 금방 만들었음!
내가 파묻은거 아님. 근데 너무 절묘해.....
좀 더 파서 같이 파묻히기도 했다.
4. 마일드세븐 언덕 : '마일드세븐' 담배곽 그림에 나와서 유명해졌다고 하는 곳.
5. 지정된 식당에서의 점심. 돈까스 괜찮았다.
6. 지나가다 만화에서 툭 튀어나온것만 같은 건물이 있어서 찍음. 눈 쌓인거 실화냐?
7. 크리스마스 트리나무. 엄청나게 눈이 쌓여있는데 저 나무만 눈이 쌓이지 않아서 너무 신기하다. 주변에 구름과 햇살이 더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크리스마스 트리나무를 배경으로 한컷. 내인생 샷 중 하나.
8. 청의 호수 : 원래는 에메랄드 빛 호수인데, 눈이 오면 이렇게 된다. 나중에 에메랄드 빛 호수를 보러 올 수 있겠지?
9. 흰수염폭포 : 비에이투어의 하이라이트!! 영화의 한장면이 내눈앞에 보이는 것만 같아 신기방기하다. 폭포 물이 떨어지는 모습이 흰수염 같다고 하여 '흰수염폭포'라 불린다고 함. 물이 떨어진 곳의 푸른색은 석회질의 영향이라고 들었다.
흰수염폭포를 뙇! 마주하게 되면 이런 표정이 절로 나온다. 놀란 표정을 찍고 싶다면 흰수염폭포에 가보자.
지금까지 비에이투어, 흰그림자 투어 일정을 사진으로 알아봤다. 흰그림자 투어는 비에이투어를 가장 오래한 곳인만큼 포토스팟을 제대로 알려준다. 홋카이도여행의 핵심은 비에이투어다! (정미야, 비에이 꼭 다녀와 ^O^)
비에이투어 상품페이지 : https://myrealt.rip/3nBwb4
* 본 포스팅은 100% 직접 구매한 후기이며, 구매 시 마케팅파트너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
- by JJeong -
'그리고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 홋카이도(북해도) 여행⑤ 오타루 맛집, 오르골 본당 (0) | 2018.10.15 |
---|---|
겨울 홋카이도(북해도) 여행④ 삿포로 호텔, 맛집 등 (0) | 2018.10.09 |
겨울 홋카이도(북해도) 여행③ 노보리베츠 석수정 - 송영버스, 가족탕 (0) | 2018.10.03 |
겨울 홋카이도(북해도) 여행① 3박4일 일정과 비용 (2) | 2018.10.01 |
8월의 하이원리조트, 엘도라도 리조트 후기(+꿀팁) (0) | 2018.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