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에 가면 반딧불+선셋 투어가 필수다. 반딧불투어 상품들이 많아 어떤 투어를 선택해야할 지 많은 고민에 빠졌다.
나의 경우 반딧불투어의 위치를 확인하고, 날씨와 차량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자 가장 가까우면서도 저렴한 투어를 선택하게 되었다. 어떤 점을 고려해서 이 투어상품을 선택했는지, 그리고 실제 투어는 어땠는지 알아보자.
많은 고민끝에 선택한 반딧불투어는 바로 수림반딧불 투어이다.
[Event특가] 수림 반딧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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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투어 선택 전 고려한 사항
1. 후기들을 보니 반딧불투어 시 비가 많이 오면 투어가 힘들다는 내용들이 보였다.
2. 이동하는데 차 내 담배냄새, 승차감이 좋지 않다는 후기가 있어 너무 많은 곳을 이동하는 것은 리스크가 있어보였다.
3. 꼭 하고 싶은 것은 반딧불투어, 선셋 2가지, 나머지는 크게 필요 없어보였다. (맹그로브 숲 등)
반딧불투어 비교
마이리얼트립에서 가장 많이 가는 3개 반딧불투어를 비교해보니, 투어별 특징이 명확했다.
- 수림 : 호텔픽업/드랍, 저녁 미포함, 4시간, 선셋, 반딧불 핵심만 있다.
- 동막골 : 호텔픽업/드랍, 저녁포함, 맹그로브/선셋/반딧불
- 디나완 : 라운지 집결, 저녁 포함, (시내투어 무료)바틱페인팅/맹그로브/선셋/반딧불, 프로그램 가장 많음
참고!
코타키나발루는 횡단보도가 많이 없고, (버튼을 눌러도) 신호가 잘 바뀌지 않아 무단횡단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동남아 무단횡단에 익숙하지 않다면 호텔 픽업/드랍을 해주는 투어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반딧불투어 위치
반딧불 투어 위치를 구글맵에서 찾아보니 아래와 같았다. 반딧불투어는 주로 선셋투어 다음에 하게 되므로, 해안가에 위치한다.
'동막골 반딧불투어'가 가장 유명하기는 했지만 지도를 찾아보니 수림가든 보다 2배 이상 먼 곳이었다.
어떤 차량이 배치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낮은 평점의 후기를 보면, 차량이 좁거나 담배냄새가 나거나, 승차감이 너무 좋지 않다는 것들이다.) 가장 가까운 수림가든 쪽에 있는 반딧불투어를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수림 반딧불투어 장점
1. 딱 하고 싶은 '선셋+반딧불투어'만있고 가격 저렴하다.(인당 3만원)
2. 거리 가깝고, 많은 불안요소를 제거할 수 있었다. (차량 냄새, 승차감, 식사 퀄리티)
3. 선셋 포토스팟도 너무 잘해놓았고, 반딧불도 성공적이었다.
수림 반딧불투어 전 미리 알면 좋을 것
1. 한국인 가이드 아님. 외국인 가이드.한국말은 거의 못하나 영어 잘하심.
2. 가이드 사진, 차량번호 및 사진을 전날 카톡으로 알려줌. (카톡이 번역까지 해줌)
3. 비 예보가 있어도 심지어 호텔쪽은 폭우가 내려도 수림지역은 비 안올 수 있다.
4. 원피스 입고 그네에서 사진 찍으면 예쁠것 같다. ( 모기 불안하면 바지 가져와서 입기)
5. 모기는 많지 않았지만 모기기피제 뿌리니 거의 영향 없었다.
6. 갈때는 퇴근시간겹쳐서 1시간 이상 걸리지만, 올때는 공항까지 25~30분정도만 걸린다.
만약 자유여행을 한다면, 반딧불투어 후 공항드롭하는 일정이 BEST인듯하다.
7. 올 때 공항에서 차량을 바꿔탈수 있다. (회사에 반납해야하는듯)
실제 투어 일정 ('25.4.30)
16:20 호텔앞 픽업, 샹그릴라 호텔에서 다른팀 픽업, 비가 정말 미친듯이 와서 걱정했음.
17:40 수림가든 도착 비안옴!! 포토타임 (가이드님이 엄청 열심히 찍어주신다)
18:45 캠핑존에서 다른투어 조인, 도보로 선착장이동
18:55 (30분정도) 반딧불 투어 - 사진보다는 영상이 더 잘 찍지만, 카메라에 잘 담기지 않는다. 눈으로 보는것이 최고!
19:30 차로 돌아와서 출발
20:00 공항도착해서 내려주고, 차 바꿔 탐(바뀐 차에서는 담배냄새 남)
20:10 호텔앞 드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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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림반딧불투어는 선셋과 반딧불투어만 딱 있는 엄청 알찬투어였다. 지인이 코타키나발루에 간다면 수림 반딧불투어를 추천할 것이다. 패키지로 코타키나발루에 가면 반딧불투어는 옵션(선택관광)인 경우가 많다. 사실 이번 여행이 패키지였는데, 1인당 반딧불투어가 $60=약 9만원이었다. 하지만 마이리얼트립에 입점해있는 수림반딧불 투어를 이용하니 패키지의 장점이 더 극대화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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