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 일상/세미나, 교육

미드나잇 소사이어티 1기 후기(feat.채린&나윤)

Soo♥JJeong 2024. 12. 14. 17:48

 

유튜브에서 알게 된 '채린'님이 영어 수업을 진행한다고 하기에, (후기도, 홈페이지도 없는 상황이었지만) 1기 신청을 해서 3주정도 진행을 했다. 어떤 식으로 수업을 진행했고, 어떤 점이 좋았는지 공유를 해보고자 한다. 

 


  미드나잇 소사이어티 수업 방식

- 1/3주차는 채린쌤, 2/4주차는 나윤쌤이 진행
- '에밀리 파리가다' 일부 내용을 발췌해서 수업에 활용 

- 오픈채팅방 입장 전에 별명이 정해져서 오며, 해당 별명으로 오픈채팅방에 입장해야함. 

-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공지방, 미션방, 수다방 3가지가 있으며 공지/미션방은 필수 수다방은 선택
매일 밤 12시가 되면 공지방에 강의영상(이론+원고 해설)과 예시가 올라옴. 
- 해당 일 자정 전까지 미션방에 과제를 제출해야함.

  : 월수금은 해당원고 (2가지 다른 속도), 화목은 작문 1문장 녹음/텍스트 작성추가됨. (작문은 강의영상에서 배운 내용으로 진행되며, 챗GPT 활용 권장함)

 



  미드나잇 소사이어티 좋았던 점

1. '환급'이라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있기 때문인지 초반에 무조건 매일 30분~1시간 정도 할애하게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습관화가 됨. 

2. '원어민적 사고'가 어떤 것인지 궁금했는데, 1) 주어 크게 잡기  2) '무생물주어' 라는 개념이 신선했고, 영어를 쉽게 표현하는 방법을 알게 된 점이 가장 큰 수확이었음.  

3. 미드를 자막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말하는 것을 주의깊게 듣고 내가 대화를 따라해봄으로써 영어라는 언어의 높낮이나 박자에 조금 더 익숙해지는 느낌. 
'말하지 못하면 들리지 않는다' 라는 것을 알게 되어, 입이 트이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알게 되었음. 

4. 크롬에서 간단한 설정만으로 스크립트를 볼 수 있고, 속도 조절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되어, 미드로 영어공부(공부놉! 생활화) 하는 방법을 알 수 있었음. 

 

우측 스크립트 위치 클릭하면 특정 구간 쉽게 찾음



5. 매주 금요일은 '복습'의 날로, 월~목까지 내용을 한번 더 보게되는 구조도 좋았음. 분명 매일매일 열심히 했는데, 까먹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복습하는 날이 있어서 좋음. 특히 금요일에는 해이해지는 경우도 많은데 복습 날이라 부담이 적음.

1기 커리큘럼

 

 

6. 미션방에 과제 제출하면서 '별명 +15 성장했습니다' 라는 말을 쓰게 되어 있는데, 하루하루 저 숫자가 올라갈 수록 정말 성장하는 느낌이 들어서 뿌듯했음. 

미션방

 

7. 설문조사를 통해 수강생들의 의견을 받고, 수업을 개선해나가는 모습이 좋았음 (역시 깨어있는 선생님들!)

 


  누구에게 적합할까? 

- 생활 속에서 영어를 쉽게 말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는 사람
  (영어를 공부로 접근하기 보다는 일상적인 대화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 
- 넷플릭스 '에밀리 파리가다' 시리즈를 재밌게 본 사람
- 영어시험에서 리스닝이 유독 약한 사람 (시험영어는 아니지만, 만약 리스닝이 문제라면 이 방식으로 진행해봐도 좋을것 같다. 입으로 내뱉을 수 있어야 들린다.)
- 최소 30~40분은 시간할애를 할 수 있는 사람


 

3주가 너무 빠르게 지나갔다. 올해 '에밀리 파리가다'를 처음 봤는데, 파리도 다녀오고 이렇게 수업까지 듣게 되다니. 2024년은 이 드라마가 나의 서사를 만들어 준 것 같다. 

 

내가 신청할 때는 후기도 없는 상태에서 어떤 식으로 진행할지 잘 모르는 상황이었지만, 어떤 형태로 수업이 진행되는지 알고 수업에 임하면 빠른 적응을 할 수 있을것이다.  미드나잇 2기도 화잇팅!  (2기도 참여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