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 일상/대학원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 공간정보공학과 관련 Q&A

Soo♥JJeong 2022. 3. 10. 10:29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 공간정보공학과' 검색으로 들어오는 사람들, 그리고 후배님들을 위한 자체 Q&A! 

누군가 미리 알려주었다면 좋았을 것들을 정리해보았다.

 

 

Q. 도시과학대학원 공간정보공학과 수강신청은 어떻게 하는가?

학부 때 수강신청 전쟁과는 달리, 학기마다 들어야 하는 과목이 정해져 있고, 그 과목을 그냥 신청하면 된다.  

매 학기 4과목*2학점 = 8학점을 들으며, 4학기를 들으면 32학점이고, 여기에 5학기 전공 연구 프로젝트 3학점까지 들으면 총 35학점이 된다. (비 논문의 경우 졸업요건이 34학점이니, 거의 딱 맞다.) 

 

 

Q. 수업 시작시간은 몇 시이며 어떻게 이뤄지는가? 

4학기 모두 코로나로 인해 거의 비대면 수업으로 했는데, 대부분의 과목이 화, 목 저녁 7:30부터 Zoom으로 수업을 했다. (올해부터는 대부분 대면수업 할 것이라고 함) 

특이한 점은 시간표 상에는 화, 목 요일 2과목씩 수업을 한다고 나와있지만, 실제로는 1과목을 수업하며, 각 과목당 수업은 격주로 이루어진다. (코로나 이전부터 이렇게 수업을 했다고 들었다.) 

 

 

Q. 매 학기마다 시험은 어떻게 보는가? 

학교 다니기 전에는 시험을 어떻게 보는지 궁금했었는데, 야간대학원이라 그런지 진짜 시험은 본 적이 없고, 대부분 리포트나 발표로 대체되었다. 과목에 따라 조별 프로젝트도 있고, 개인 발표도 있다. 발표 없이 리포트만으로도 성적이 나오는 경우도 있으니, 시험에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Q. 영어시험은 언제보는것이 좋은가? 어떤 식으로 문제가 나오나? 

토익, 토플 점수가 있으면 유효기간 만료 전에 제출하는 것이 가장 좋고, (졸업 전에 만료되어도 유지되는 듯) 영어시험을 봐야 하는 경우라면 무조건 빠른 시기에 보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나는 2학기 때 봄) 

3학기 때는 논문/비논문을 선택하게 되어있고, 4학기에는 졸업시험을 보기 때문에 정신이 없다. 4학기 졸업시험 요건이 영어시험 통과자다. 따라서 3학기까지 영어시험을 통과해야 하는데, 이때 재시험이 나오면 곤란하므로 2학기 때 보는 것을 추천한다. 

영어 시험은 영어로된 도시 관련 학술지 (20장은 넘는 듯)를 먼저 주고, 학술지 내용 일부를 발췌하여 '밑줄 친 부분을 해석하시오'라고 나온다. 

 

 

Q. 논문/비논문, 지도교수님 선택은 언제 하나? 논문, 비논문의 장단점은? 

3학기 초에 신청하며, 지도교수님까지 이 때 선택한다. 논문/비 논문 변경이 쉬울 것 같아서 일단 비논문을 하고 나중에 논문으로 바꾸려고 했는데, 이것은 나의 착각이었다. 

비논문 → 논문으로 바꾸려면 1학기를 연구생으로 더 다녀야 한다는 것이다. (세상에나!)

하지만 논문 → 비논문은 5학기 때 졸업시험 1과목만 더 보면 된다. 이런 내용을 알려주는 이가 없었다. (19학번 선배들은 대부분 논문 → 비논문 케이스였다고.) 

하지만 우리학번은 입학 때부터 최ㅇㅅ교수님의 '무조건 비논문'에 세뇌되어 있었던 터라, 대부분 비논문을 선택했다. 이런 주의 사항을 조교가 미리 알려줬으면 좋았을텐데.. 이런 중요한 내용을 미리 알려주지 않은 학교와 조교가 너무 원망스럽다. 후배님들은 미리 알고 신청하기를 바란다. 

 

 

Q. 졸업시험은 언제보나? 시험시간, 오픈북 여부? 

4학기 때 추석 전후로 본다. (19학번은 추석 전, 우리는 추석 이후에 봤다.) 

비 논문은 4과목, 논문은 3과목을 보며, 문제도 조금 다르다. 비논문, 논문 모두 같은 시험장에서 봤고, 논문 대상자는 3시간이 지나면 퇴실한다. 

과목별로 시간이 나눠져있는 것이 아니고 모든 과목의 시험지와 답안지를 한꺼번에 받기 때문에 본인이 시간 분배를 잘해서 써야 한다. 답안지는 A4 사이즈로 여러 장을 쓰게 되는데 한 과목이 끝나면 답안지에 페이지 번호를 쓰는 것이 좋다. (ex. 4장을 썼다면 답안지 하단에 1/4, 2/4, 3/4, 4/4 이렇게 쓰기)

참고로 4과목에 총 14장정도 쓴 것 같다. (과목명은 생각 안 나고 6장, 4장, 2장, 2장) 참고로 최윤수교수님은 답안 양이 중요하다고 들어서 많이 썼다. (참고로 답안지는 밑줄이 안그어져 있어서 글씨 크기를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다.)  

GIS는 전철민교수님이 문제를 내셨는데, 그 전에 수업을 들은 적이 없었다. (즉, 배우지 않은 것도 문제에 나올 수 있음. 다행히 문제 족보가 있었는데 그대로 쓰기보다는 본인만의 답안을 써서 정리해가는 것이 필요) 

오픈북은 과대, 총무가 시험 전에 교수님들과 잘 협의해서 정할 수 있는데, 빈손으로 가면 안된다. 

 

 

Q. 원우회비는 무엇인가? 꼭 내야하나?

입학할 때, 입학금, 등록금 외에도 원우회비 30만원이 있다. 이 회비의 정체를 몰라 내지 않았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오프라인 수업 때 김밥을 사서 나눠주기도 하고 영어시험 해석본을 준다는 것이다. (나도 영어시험을 앞두고서야 냈던 기억이..)

우리 학번은 오프라인 수업이 없어서 원우회비 일부를 돌려받았다. 안내면 계속 압박이 들어오기 때문에 내는 것이 맘 편하다. 

 

 

Q. 졸업여행은 무엇인가? 

졸업논문 쓰기 직전 방학 때 갔었다고 선배들한테 들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우리 전 학번부터 졸업여행을 가지 못했다. 이전 학번의 경우 졸업여행을 위해 매월 5만 원씩 모았다고 한다.

 

 

 

자체 Q&A 끝.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 공간정보공학과 후배님들과 궁금해하는 사람들께 도움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