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 일상/세미나, 교육

FMS(Facebook Marketing Summit) 2018 후기

Soo♥JJeong 2018. 9. 11. 00:02

FMS(Facebook Marketing Summit) 2018에 초대를 받아 참석하게 되었다. 작년에 페이스북 팀장님과 몇 번 미팅을 한 적이 있었는데, 올해 다른 분이 담당자가 되었음에도 잊지 않고 초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장소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삼성역 파르나스몰과 연결) 그랜드볼룸(5층). 재작년 SAS 컨퍼런스할 때보다 호텔이 훨씬 현대적이 된것 같았다. (그러고보니, 건물 사진은 하나도 안찍었다;;)

 

주제Hack the Future. (그로스해킹을 배운 이후, 'Hack'이라는 단어가 참 많이 들린다. 얼마전 사내 교육이었던 '디자인씽킹'에서도 Hack을 강조했었다. )


Agenda가 있는 페이지에 '올해는 Hack the Future라는 주제로 소비자의 행동 변화와 이를 통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Culture, Communication, Commerce, Connectivity, Community라는 5가지 렌즈를 통해 살펴 볼 예정입니다.' 라는 문구가 있었는데, 정말 이 컨셉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일맥상통하게 이어지는 것이 너무나 신기했다. (기획력 정말 짱!)

 

 

 

 

 

세션별로 하나씩 소개를 하는 것보다 알게된 점 위주로 정리해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다. (너무나 많은 세션이 있었다.)

 

1. 모바일을 중심에 놓고 생각하자. 이제는 버티컬(세로형) 미디어가 대세다!

 

ㅇ 모바일 광고

    - Step1. 모바일 최적화(Mobile Optimized) : 기존 TV광고를 Facebook과 인스타그램에 최적화(라고 쓰고 '짧은 짤로 압축'이라 해석)하여 재구성

    예) 캐논 : TV광고 화면을 모바일 사이즈에 맞게 자르고, 시간도 짧게 짜름

 

 

    - Step2. 모바일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Original Creative) : TV광고 기획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전용 크리에이티브를 함께 기획

    예) 고티카 : TV광고 촬영 시 모바일용 광고를 별도로 촬영.

 

 

 

    - Step3. 모바일 오리지널 캠페인(Original Campaign) :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중심의 Mobile-only 캠페인

    예) 옥션 : 모바일용 광고만 촬영

이스북 설문조사(크리스마스에 받기 싫은 선물, 받고 싶은 선물)로 기획하고 원하지 않는 선물을 기부로 반품을 하고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 제작 -> 오프라인까지 확산

 

 

 

* 모바일용 광고를 별도로 촬영하는 것이 놀라운 이유?

학교에서 광고수업을 들을때만해도 인터넷(이때는 모바일도 아니었다) 광고는 '뉴미디어광고' 로 뉴미디어 only로 촬영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페북,인스타만을 위한 광고를 촬영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들 매체의 영향력이 그만큼 커진 것을 의미한다.  

 

 

  

ㅇ 지코 '천재' 뮤직비디오

    - 우리나라에서 '음악'이 문화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데 반해, 뮤직비디오 포맷은 변화된 적이 없었음. 지코와 새로운 포맷으로 작업.

    - 지코 뮤직비디오 : 세로 화면에 특화, 3개 버전으로 볼 수 있다고 함.

 

 

 

* 지코의 인스타용 뮤직비디오 (3개 버전)

① Full MV : 세로형 뮤직비디오만 나옴

② Teaser : 음원사이트, 브랜드, 뮤직비디오가 나옴

③ Commercial : 브랜드가 나옴 -- 쇼핑몰 연결

 

 

 

2. 고객이 경험하는 Friction, 페이스북이 해결해줄 수 있어!

ㅇ Friction : 고객이 제품과 서비스를 발견하고 구매하는 여정에서 나타나는 단절, 불편함.

 

[탐색 단계에서 나타날 수 있는 Friction]

 

[구매 단계에서 나타날 수 있는 Friction]

 

[구매후 단계에서 나타날 수 있는 Friction]

 

 

 

ㅇ 페이스북은 Friction을 막을 수 있는 방법 제공 : 뉴스피드, 싱글사인온, 메신저(+payment 메신저), 인스타그램 쇼핑

 

 

Friction의 개념을 설명하고 신한은행 SOL 사례를 3명의 발표자가 소개를 하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 페이스북 : Friction에 대한 개념소개+페이스북이 해결해줄 수 있는 점

- 신한은행 : 어쩌다 SOL을 기획하게 되었는가? (Friction) 관점에서..

- 제일기획 : 어떻게 SOL을 활성화 시켰는가? (본인들의 크리에이티브+페이스북이라는 매체를 잘 활용해서)

 

[제일기획에서 발표 - 이들의 미션은 SOL의 Zero Friction이었다]

 

[Framework은 2단계로 세웠다고 함]

 

[Friction제거의 성과 측정]

 

 

3. 우리는 '소비자'가 아닌 '사람'으로 살아가는 시간이 더 많아.

 

ㅇ 인스타그램을 통해 '삶'속에 녹아있는 컨텐츠를 (정돈되지 않은 형태로) 찾을 수 있음.

    - 홍대 쪽에서 10시 이후에는 바나나우유 품절됨. (숙취해소에 좋다고 소문?)

      장바구니분석 결과, 바나나우유를 매운 식품과 함께 구매함.

    - 인스타에서 #지금제주' 검색해보면 제주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음.

 

ㅇ 페이스북은 MAU(User) 대신 MAP(Person)로 표현.

 

 

4. 페이스북은 "Good for the world"를 지향,  세상을 이롭게 하고 싶어!

 

ㅇ 전세계적으로 하는 것

    - 페이스북 라이트 : 통신환경이 좋지 않은 곳(2G 네트웍)에서도 페이스북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가볍게 만듦.

    - Fundraising, 헌혈 : NGO모금활동

    - Safety Check : 위기상황에서 안전함을 알림. 재난 이후 발전위한 기금모음 등이 추가되고 있음.

    - workplace(사내 메신저) : NGO, 비영리단체에게 무료로 제공

 

ㅇ 우리나라에서는?

    - 아동 실종 경보 : 실종 아동이 있는 지역에 있는 사람들이 페이스북 접속할 경우 뉴스피드에 올라옴

   - 소상공인의 해외진출 프로젝트 : 소상공인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마케팅 툴 활용 교육(+하반기 업데이트 솔루션 중 접속 지역에 따라 자동으로 언어, 통화가 설정된다고 하는데 소상공인을 염두에 둔 것 같음)

 

[중소기업에서 페이스북이 이렇게 이용된다고..]

 

 

5. 페이스북은 하반기에 300개 이상 솔루션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미 선보인 것도)

이건 그냥 아래 사진으로 보자. (발표하시는 분. 멋있었다!)

아래 코멘트는 내가 이해한 내용. 없는건 각자 읽고 생각해보자 ^^;;

 

[1개의 광고에서 타겟별로 다른 크리에이티브(광고) 노출이 가능하도록 지원]

 

 

 

 

 

 

 

[15초 이상 시청한 유저를 타겟팅할 수 있다고 함. ]

 

[앱 다운로드를 잘하는 유저를 타겟팅 할 수 있다고 함. ]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상품스티커를 통해 쇼핑 가능]

 

 

 

 

[코딩없이 추적 SDK 설치 가능]

 

 

[국가별로 언어, 통화를 각각 다르게 지원했으나, 이제는 자동으로 변환된다고함]

 

 

 

 

 

마케팅 담당자들을 모아놓고 주요 고객사의 사례를 보여주며, 너네 회사도 이렇게 할 수 있어! 또는 내년에 너네가 잘해서 여기서 발표해봐! 라는 동기부여는 충분히 된것 같다. 그리고 페이스북은 이렇게 좋은 일을 많이하는 회사이고, 오픈된 회사이니, 너네도 함께 파트너로 동참해보지 않을래? 라고 손을 내미는것만 같았다.

 

그리고... FMS 2019는 어떤 주제로 열릴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오프닝과 클로징뿐만 아니라, 각 세션을 모두 관통하는 주제가 'Hack the future : Culture, Communication, Commerce, Connectivity, Community'로 일관되게 진행된 것이 너무너무 인상적이었기 때문일까. 내년에도 초대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클로징 부분 - 페이스북이 말하는 Hack the future]

 

 

꽤 오랫동안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안했는데, 오늘부터 접속을 좀 해봐야겠다.

 

 

 

-by JJ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