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휴를 맞이하여 안나앤 다니엘 사진전에 다녀왔다. 먼저 다녀온 사람으로서 어떤 점을 알고 가면 좋을지 공유해보고자 한다.
전시회 기본 정보
▶ 전시명 : 행복을 찍는 사진작가, 안나&다니엘
▶ 장소 :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장(파리크라상 바로 뒤)
▶ 기간 : '24.12.21~'25.3.3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 관람시간 : 10:00~19:00(입장마감 18:20)
안나&다니엘 사진전 관람 꿀팁
1. 사진/동영상 촬영가능하며, 하늘색 또는 흰색 옷을 입고가면 원본과 비교가능하다.


위 좌측 2,3번째 사진을 보면 배경색인 하늘색과 동일한 색의 옷을 입고 찍은 사진임을 알 수 있다. 원본사진과 비교촬영도 가능하니 하늘색이나 흰색옷을 입고가서 원본과 최대한 비슷하게 찍어보자.
2. 무료 오디오 가이드가 있으니 이어폰을 챙겨가자.
-- 시간이 여유롭지 않은 경우 H포인트 앱에서 언제든 들을 수 있으니 전시회를 먼저 보고 나중에 들어도 좋을듯하다.

3. 30~40분 정도면 다 볼 수 있어서 전시회가 부담스럽지 않다.
4. 예술의 전당 타 전시회 관람 티켓이 있는 경우 1만원에 구매 가능
5. 안나와 다니엘은 연인이라고 한다. (아이들이 부부냐고 질문해서 듣게 됨)

안나&다니엘 좋았던 점
1. 사진 한장을 찍기 위해 기획, 노력에 대해 알게 되었다. (작품 옆에 영상으로 보여줌)
사막이 어떻게 올라가서 이런 촬영을 했는지 중간과정들을 동영상으로 촬영해놓고, 그 동영상을 작품 옆에 전시해(약 10초정도의 동영상) 준비 과정을 알 수 있게 해줬다.
이 건반도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들이 만들어서 준비했고 건물에 세워놓고 핸드폰으로 촬영한 것임을 동영상을 통해 알 수 있었다.
2. 그전에는 하지 않았던 '이렇게 찍으면 재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앞으로 여행가서도 뭔가 재밌게 사진을 찍을 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든다.
3. 좋아하는 일을 정말 진심으로 하면 업이 될 수도 있구나...를 느끼게 되는 전시회였다.
사진으로 보는 안나앤다니엘 사진전
사각형이 있는 곳에는 사각형을, 원형이 있는 곳에는 원형으로 마치 건축물과 하나인 것처럼 사진을 찍는 것이 신기하다.


특정 대상물이 기울어져있다면 본인들도 기울어져 그 대상물과 평행을 맞춘다. (저 자세가 얼마나 힘든지 직접 체험해보고 알게 됨)

크리스마스 트리 같은 치마, 별의 한 조각을 차지하는 등과 파진 드레스

이 외에에도 아이스크림 바, PNG 이미지로 쓰는 것들을 사진으로 포토샵없이 사진으로 담아낸 모습이 신기했다.


아래 좌측 사진을 자세히 보면 태양 무늬와 절묘하게 떨어지는 원피스 어깨라인과 등라인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디테일한 기획은 정말 최고!


슬랙스와 허리가 구분되는 선이 곡선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곡선이 그림의 큰 곡선과 연결되는데 아무런 이질감이 없다는것이 신기했다. 위치를 표시하는 빨간색 PNG 이미지를 표현하는 밀집모자,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 캐리어 무늬. 모든 것이 신기했고 보는 내내 즐거웠다.
사진전 중간에 있었던 문구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이 문구를 보니 사진을 좀더 재밌게 찍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전시회를 보는 사람들 모두에게 상상력을 일깨워주는 신기한 전시회. 카카오, 네이버 예약하기에서 현재 대폭 할인중(성인 7500원, 청소년/어린이/유아 5천원) 이니, 이번 주말에 짬내서 다녀와보는 것은 어떨까.

네이버 예약 :: 행복을 찍는 사진작가 안나 & 다니엘
줄 서지 않는 편리한 생활의 시작
book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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