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팀 회식으로 왔던 떼레노. 그 당시에 너무 맛있어서, 나중에 가족과 함께 꼭 오리라고 다짐했었다. 어느 덧 엄마의 환갑. 환갑 잔치는 못해드려도 내가 먹어본 가장 좋은 음식점인 이 곳, 떼레노의 음식을 맛보여 드리기로 했다. (미쉐린가이드 2020 1Star로 선정!) 엄마는 6년전 뇌출혈 후유증으로 왼쪽 다리가 불편하다. 그래서 어디를 가더라도 엘레베이터가 있는지,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는지를 항상 확인해야한다. 2년전에 이곳에 왔을 때 엘레베이터가 보이지 않아서 그동안 엄마를 데려올 엄두를 내지 못했었다. 그런데 전화로 물어보니, 엘레베이터가 있다고 하는게 아닌가! (엘레베이터는 오픈되어 있지는 않았고, 1층 어둠속의 대화쪽을 통해서 올라가야한다.)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인 떼레노의 후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