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언니가 결혼식을 앞두고 부케를 뭘로 해야할지 고민이 된다는 얘기를 들었다. 고민끝에 결정한 그 부케를 받아서일까? 나 역시 부케를 뭘로 할 지 엄청 고민을 하게 되었다. 스드메 패키지에서 무료로 제공해준다는 부케는 아무리 찾아봐도 마음에 드는게 없었다.(정말 별로였다.) 친한 친구한테 물어보니, "난 처음부터 부바르디아 하겠다고 플래너한테 강하게 말해서 그런지 추가금액 안받고 해주던데?" 난 플래너와 딜할 때 왜 부케는 왜 포함하지 않았는지, 안타까웠다. 어쨌든, 결혼식을 앞둔 시점에서 부케를 골라야만했다. 흰색이 깔끔하기는 하지만, 뭔가 포인트를 주고 싶어 색깔이 있는 꽃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핫핑크 부바르디아를 할까도 고민했지만, 핫핑크 색상이 너무 튈것 같아 은은한 '자나장미'를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