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나만의 시선찾기 2020 마지막 모임이 끝났다. 마지막 책은 '피로사회'. 책 표지부터 피곤해보이는 얼굴 그림이 그려져 있다. 사실 오래전에 책을 사두었는데, 얇다고 얕잡아봤나보다. 토론 하루 전에서야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왜이리 눈에 안들어오던지. 다행히 토론을 하면서 나만 그런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니 안도감이 들었다. 그리고 피터님이 추천해 준 또 하나의 책 - 당신은 지루함이 필요하다. 이 두 권의 책을 연달아 읽고나니, 두 개의 책을 엮어서 독후감을 쓰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책의 공통점. ① 보라색 ② 얇지만 내용이 알차다 ③ 바쁘거나 지친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먼저 '피로사회'는 현대사회의 현상을 얘기한다. 그래서 뭐? 라고 한다면, 사실 대안은 없다. '당신은 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