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직을 하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명상'이었다. 다른 사람들의 말에 휘둘리는 내가 너무 나약하게 느껴졌다. 신경을 안쓰려고 하는데도 자꾸 신경쓰이는 타인의 행동과 언어. 가끔은 과거의 안좋은 기억들이 떠오를 때가 있었고, 불안을 느끼는 때도 있다. 물론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전혀 티를 안내지만.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그리고 졸업 이후 몇번의 상담도 받아보았으나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는 않았다. 상담 외에 다른 방법이 없을까?하고 알아본 것이 바로 명상이다. '명상'을 알아보다보니, '마음수련(http://www.meditationlife.org/)'이라는 곳을 알게되었다. 드디어 오늘. 마음수련 지역센터(청담센터)에서 상담을 받고 등록을 했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왕십리센터였으나, 대중교통으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