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홋카이도 여행의 마지막 글. 오타루 후기다. 노보리베츠에서 삿포로 역으로 송영버스를 타고 와서 숙소인 UNIZO INN에 짐을 맡기고 오타루로 향했다. 원래는 니조시장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하려고 했으나, 우리나라보다 해가 빨리 지기 때문에(일본이 우리나라보다 동쪽에 있어서 일몰시간이 조금더 빠르다.) 니조시장은 제끼고 오타루에 가기로 했다. 오타루로 가는 방법은 지하철을 타고 약 40분 정도 갔던 것 같다. 오타루로 가는 길 : 해변 바로 옆을 달리는 기차의 낭만 [오타루로 가는 기차안에서] 눈이 많이 와서일까? 오타루로 가는 기찻길은 우리나라 동해안 바다열차보다 바다와 훨씬 더 가까이에 있는 느낌이다. 철조망이 없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아직 아무도 밟지 않은 흰눈이 포근해보인다. [오타루 역 근..